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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Bible Study

요한계시록 13장..^^

요한계시록 13장

 

 

 

1. 열뿔, 일곱머리가진 짐승

 

<요약>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온다.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이다. 그 뿔에 열 왕관을 썼다. 그 머리에는 참람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용이 그에게 권세를 주었다. 온땅이 그 짐승을 따르고, 용과 짐승에게 경배한다. 그 짐승을 참람한 말을 하며, 마흔 두달동안 권세를 받아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고, 성도들과 싸워 이기고, 세상을 다스리며,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모든 사람이 그 짐승에게 경배한다. 이 고난 중에 성도는 믿음을 지키며 인내해야 한다.

 

<용어설명 및 주해>

 

1~4절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용과 성도들이 전쟁을 위하여 바다에 대치하게 되었을 때에 요한은 다시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 것을 본다. 그 짐승은 뿔이 열개였고, 머리가 일곱이었다. 용의 경우도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다. 이 둘이 닮아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런데 용은 그 머리에 일곱개의 면류관을 썼는데 반해 이 짐승은 열 뿔에 왕관을 썼다. 그리고 그 머리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추악한 이름들이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하나님을 빙자하는 이름이 있었다는 것일 수도 있겠다.

이 짐승의 모습은 표범과 비슷했고, 그 발은 곰의 발같았다.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았다. 이것은 그 짐스이 얼마나 잔혹하고, 용맹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짐승에게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준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힘을 그 짐승에게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짐승은 세상 나라와 그 왕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열 뿔 에 왕관이 있으니 열 왕을 뜻하며, 일곱 머리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곱 나라를 뜻한다고 보인다. 그런데 그 하나가 쇠하는 듯하다가 짐승이 힘을 불어넣어주게 되니 다시 살아나고, 힘을 얻게 되었고, 세상은 이 일을 보고 놀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온 세상이 이 짐승을 따르고, 그 짐승에게 힘을 주는 용에게도 경배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 짐승은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결코 이 짐승, 이 세상 나라의 강력하고 용맹함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 본문은 마귀의 힘을 힙입고, 그 마귀를 섬기는 세상 나라가 강하고, 맹렬하게 일어나며, 놀라운 회생을 거듭하는 것을 보면서 온 세상이 그 앞에 굴복하게 됨을 말하고, 성도들의 삶에 커다란 어려움이 찾아옴을 암시한다.

 

5~7절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그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하는 말을 한다. 즉 세상 나라와 임금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거절하고, 하나님 섬기는 것을 업신 여기며, 조롱하는 일들이 있겠다는 것이다. 이 짐승이 마흔두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 짐승의 활동기간이다. 하나님께서 정한 기간동안 이 짐승으로 통해 성도들이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짐승은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사람들을 비방한다. 세상 나라가 철저하게 복음과 복음을 따르는 사람들을 짓밟게 됨을 뜻하는 것이다. 이 짐승이 용으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성도들을 이긴다. 이것은 용과 대치하고 있던 성도들을 이기는 것을 말하고, 그래서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는 것이다. 온 세상이 짐승의 수중에 들어가고, 성도들은 땅에서 고통을 당함을 말한다.

 

8~10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짐승이 온 세상을 지배하게 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생명책에 구원받기로 작정되어 있는 자가 아닌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한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이 땅에 사는 자들이 짐승을 경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계시록은 주의해서 들을 것을 강조한다. 성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사로잡혀 가거나, 칼에 죽임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견디며, 참으며,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로 짐승에게 경배하며, 그를 따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묵상>

 

말세에 짐승의 시대가 도래한다. 성경이 말한 삼년 반의 기간, 그것이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엄청난 고난의 기간임에 분명하다. 짐승은 잔혹하고, 포악하게 성도들을 짓밟을 것이다. 그리고 강제로 짐승을 따르게 하고, 용을 섬기게 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음을 기억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절대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섬길 수 있어야 하고, 어린 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2. 두뿔 가진 다른 짐승

 

<요약>

 

두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왔다. 그런데 어린양 모습을 하고 있고, 두 뿔을 가지고 있다. 그는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한다. 큰 이적을 행하고, 불을 내리기도한다. 이적을 행함으로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리고 첫 짐승의 우상을 만들게 한다. 그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며, 그우상에게 경배하지 ㅇ낳는 자는 다 죽이게 한다. 그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이마나 손에 표를 받게 하고, 그들만 매매할 수 있게 한다.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고, 그 이름의 수다. 그 짐승의 수를 세닌 666이었다.  

 

<용어설명 및 주해>

 

11~12절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조금 전의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왔다. 그런데 이번 짐승은 땅에서 올라온다. 그런데 그 모습이 특이하다. 어린양 같이 두 뿔을 가졌다. 여기에서 어린양 같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았다는 이야긴데, 예수 그리스도인체한다는 뜻이 되겠다. 즉 거짓 선지자를 나타내는 것같다. 거기다가 용처럼 말한다. 용에 대한 말을 하면서, 속인다, 꾄다고 했다. 용처럼 말한다는 것은 거짓말을 늘어놓다는 말이다. 이 짐승은 거짓 선지자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짐승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먼저 나온 짐승의 권세, 힘을 그가 행한다는 것이다. 세상 나라와 매우 긴밀하게 결탁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속이고, 꾀어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한다. 그 짐승이 죽어가다가 살아나게 된 것을 정말 대단한 일인양 포장하며 과대광고를 하면서 처음 짐승을 신격화 한다는 것이다.

 

13~15절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게다가 이 짐승은 큰 이적을 행하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불을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도 한다. 마치 엘리야의 기적을 연상시키는 그런 기적을 행한다는 것이다. 이 짐승은 땅에 이적을 행함으로 사람들을 미혹한다. 여기에 미혹한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아 거짓 이적을 행한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아무튼 이적을 행했고, 사람들은 미혹을 받게 된다. 처음 짐승을 신격화 하기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한다. 그리고 그 우상에게 용의 권세를 받아 생기를 준다. 그 우상으로 말하게 한다. 엄청나게 놀라운 일이다. 이 일을 보면서 "신"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우상으로 하여금 그 짐승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들은 다 죽이게 했다. 정말 잔혹함을 뜻한다. 거짓 선지자들로 말미암은 우상의 종교들이 세워지고, 그 종교들을 통해, 세상 나라의 임금들이 신격화 되며, 그들의 힘을 이용해서 온 세상을 우상숭배의 곳이 되게 하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세상이 됨을 말한다.

 

16~18절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이 짐승은 모든 자에게,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남자나여자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그 오른손과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천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마에 인을 친 것과 유사하다. 이마에 인받은 사람이 144000명이었다. 짐승도 자기들의 이름의 표를 받게 한다. 그리고 그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도무지 세상을 살아가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여기에 짐승의 이름이 그 표라고 했는데, 헬라어나 로마자에서는 알파벳이 바로 숫자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래서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한다. 그 이름이 숫자로 이해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계시록은 갑자기 "지혜가 여기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고 한다. 여기에 짐승의 이름의 수라고 하지 않고 "짐승의 수"라고 했다. 아마도 이 말은 짐승의 이름을 받은 사람의 수를 짐승의 수라고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그 다음에 "사람의 수"라고 또 표현한다. 그것은 사람이 몇명이냐는 뜻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수가 666이라고 했다. 이것은 짐승의 표를 받은 자가 육백육십육명이라고 한 것같다. 그리고 이 숫자는 땅에 속한 자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666을 컴퓨터 바코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컴퓨터 바코드는 666과 무관하다. 666은 144000과 대비되는 숫자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십사만사천이 온전한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육백육십육은 "모든 땅에 속한 자"를 총칭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묵상>

 

말세에 세상 나라가 권력을 얻는다. 거기에 거짓 선지자, 우상종교들이 새롭게 등장해서 마치 그리스도인양 행세하며 세상을 미혹하고, 우상을 섬기게 한다. 또한 실질적으로 삶의 모든 것을 관장해서 우상을 섬기지 않으면 살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준다. 그러나 성도는 반드시 믿음을 지켜야 하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란가운데서도 우상숭배자로 풍요를 누리며 사는 것을 부러워 하지 말고, 거짓된 교훈과 가르침에 속지 않도록 영적 지혜와 총명을 간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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