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2장
1. 여자와 용
<요약>
하늘에 큰 이적이 나타났다. 한 여자가 있었다. 해를 입고, 달을 신고, 열두 별을 머리에 썼다. 해산하게되어 고통했다.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났다. 붉은 용이 있었다. 머리가 일곱, 뿔이 열이었다.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었다. 꼬리가 하늘의 별 1/3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고 여자가 해산하는 아이를 삼키고자 했다. 여자가 낳은 아이는 만국을 다스릴 남자아이로 하나님과 보좌앞으로 올라갔다. 여자는 광야로 도망했고, 일천이백육십일동안 그곳에서 그 아이를 양육했다.
<용어설명 및 주해>
1~2절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하늘에 나타난 이적, 이것은 징조였다. 크고도 놀라운 징조였다. 여자의 모습이 등장한다. 해를 옷입었고, 달을 신었고, 열두 별을 머리에 관으로 썼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로 온 몸을 치장하고 있다. 즉 하늘의 모든 영광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분임을 말한다. 하늘에서 가장 영광된 존재를 뜻한다. 흔히 많은 성경학자들이 여기의 여자를 "신약의 교회"로 생각한다.
아무튼 이 여자가 아이를 가졌고, 해산할 때가 되었다. 해산을 위해서 애를 쓰며 부르짖었다. 여기서는 여자의 해산의 고통을 설정하고 있다. 아마도 하와에게 명하신 여자의 해산의 고통을 통해 구원이 있을 것임을 증언했던 바를 상기시키는 듯하다. 그 약속을 따라서 여자는 해산의 고통과 함께 구원의 일을 시작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4절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였다. 이것 역시 엄청난 영적인 현상임을 뜻한다. 그런데 그것은 한 큰 붉은 용이었다. 용은 에덴 동산에서 소개된 뱀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그 뱀은 머리가 일곱, 뿔이 열이라고 한다. 이것에 대한 설명은 추후에 소개되겠지만, 세상의 모든 나라와 권세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다는 것 또한 그것이 얼마나 강력한 영광과 힘을 가졌는가를 상상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진다. 대개 하늘의 별은 하나님의 천사들을 상징하는데, 하나님의 천사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했음을 의미하며, 영적 세계에서의 반역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겠다. 용은 여인의 해산이 자신의 파멸임을 알기에 그 아이를 삼키려고 하고 있다. 강한 힘으로 자신에게 예언된 저주를 제거하려는 것이다.
5~6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드디어 이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 본문에서는 이 아이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 아이는 "만국을 다스릴 남자 아이로 하나님과 보좌 앞으로 올라갔다" 만왕의 왕이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온 세상을 다스릴 분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즉시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갔다. 용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방관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이 반드시 설 수 있게 하셨던 것이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아이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고, 여인은 광야로 도망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예비된 곳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그를" 이라는 말은 왠지 여자가 낳은 어린 아이를 가리키는 것같다. 그러나 영어 성경을 보면 보다 쉽게 알 수 있는데, 여기의 "그는" 남자 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낳은 여자"를 가리킨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 여자를 양육한다"고 해야 한다. 하나님은 광야에 이 여자를 양육할 곳을 예비해 두셨고, 용을 피하여 도망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구원의 역사를 위해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왕을 하나님의 보좌로 올리셔서 온 세상을 다스리게 하심과 함께 교회로 상징되는 여인을 광야로 인도하셔서 마귀의 권세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은 그곳에서 특별한 훈련을 시키셔서 온전히 설 수 있게 하신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여인으로 표상된 교회를 보호하시고, 양육하시는 기간은 일천이백육십일로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마흔 두달이며, 삼년 반이다. 그런데 무슨 기간을 나타내는 것인가? 분명히 여인의 피난기간이다. 용으로 인한 재앙을 피하는 기간이다. 이 고통의 기간 동안에 하나님의 그의 교회와 구원의 역사가 보존되게 하심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 본문은 창세기에서 타락 이후에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말씀하신 것과 매우 닮아 있음을 볼 수 있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먹은 것을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땅에 임하게 되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고,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것은 여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주실 것임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와는 가인을 낳고는 구원에 대한 기대를 품기도 했었지만, 그것은 곧 여인으로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님에 관한 예언이었다. 용은 예수님이 여인의 후손으로 오심을 알았기에 그를 삼키고자 했다.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자로 하나님의 보좌에 오르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게 된다. 그리고 교회는 용의 핍박 아래 놓이게 되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으로 보존되고, 양육을 받게 된다.
<묵상>
용은 여인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방해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가운데 보호하시는 하나님, 지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되셔서 결국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 악한 마귀가 아무리 강력한 힘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핍박해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반드시 성취해 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2. 용의 내어쫓김
<요약>
미가엘의 군대와 용의 군대가 하늘에서 싸운다. 결국 용의 군대가 쫓겨난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자는 즐거워 하라고 하고, 땅과 바다에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용의 군대가 분노함으로 땅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는 앞 부분에서 설명한 내용을 상세하게 다시 설명하는 것같은 인상이다. 하늘의 영적 싸움에서 패한 용이 땅으로 쫓겨나서 교회를 박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용어설명 및 주해>
7~9절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하늘에서의 전쟁"은 "천상 세계"에서의 영적 전쟁을 뜻한다. 말세에는 이런 영적 전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 전쟁에서 "미가엘"과 그의 군대가 용과 그의 군대를 이긴다. 미가엘은 하나님의 군대장관으로 불리는 천사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군대가 마귀의 군대를 이긴다는 것이다. 그러니 마귀의 군대는 더이상 하늘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게 된다.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그는 하늘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결국 땅으로 오게 되었다. 본문은 이 용을 "옛 뱀", "마귀" "사탄"이라고 했다. 이것은 처음 하와를 꼬득였던 뱀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것은 영적인 존재였음을 시사한다. 그래서 본문은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한다. 마귀는 온 천하, 온 세상의 사람을 유혹해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들이 땅에 오게 되었으니 그들을 통해서 또 땅이 한바탕 어지럽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10~12절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하늘에 큰 음성이 났다" 지금까지 하늘에서 나는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소개하고 있지는 않는 것같다. 보좌에서 나는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였고, 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하나님의 다른 피조천사의 음성 또는 하나님의 피조세계인 하늘이 소리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그 소리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미가엘과 그의 군대의 승리, 그리고 마귀와 그 군대의 내어쫓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권세, 하나님의 구원이 드러나게 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형제를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다고 한다. 마귀는 "형제를 참소하는 자"이다. 형제를 참소하는 혀를 갖고 있다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것임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형제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다"고 한다. 여기에 미가엘의 군대는 "우리의 형제들"로 묘사되고 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 싸움에 군대가 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귀의 권세를 이기는 승리의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자기들의 능력이나 힘이 아니었다.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그의 말씀으로서 마귀의 권세를 이기게 된다는 것이다. 영적 싸움에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에 온전히 자신을 맡겨야 한다. 그 믿음에 서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죽기까지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대하여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켰고, 말씀에 순종했음을 말한다. 영적 싸움의 승리는 바로 이런 믿음의 헌신에서 비롯된다. 죽기까지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말씀과 복음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할 때에 주어진다.
본문은 "하늘과 거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 하라고 한다. 여기에서 하늘과 거기에 거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형제들이다. 즉 영적 싸움을 승리로 이끈 군대들이다. 그리고 땅과 바다는 화있다고 하면서 마귀가 패배함에 대하여 분노함으로 땅에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자기의 때가 얼만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분노하여 땅에서 분풀이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은 화가 있다는 것이다. 땅에 거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들은 믿음으로 살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비겁하게 도망친 자들을 말한다. 죽기를 다해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한 자들을 말한다. 그들에게는 마귀의 분풀이로 말미암은 무서운 고통이 뒤따를 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결국 재앙이다.
<묵상>
하나님의 군대는 반드시 이긴다. 마귀는 강한 힘을 가진 것같아도 또한 잔꾀로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결국은 승리하지 못한다. 그런데 영적싸움의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죽기까지 생명을 다해 주님을 섬긴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사는 자들이다. 그들은 승리함으로 즐거워 하겠지만, 비겁한 자들은 마귀와 함께 패하며, 마귀의 분풀이에 고통을 당하게 되고 만다. 하나님 앞에서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고, 그 말씀을 따라 죽기를 다해 헌신함으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여자에게 대한 용의 박해
<요약>
용이 땅으로 쫓겨나자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한다. 그 때 큰 독수리가 여자를 날개로 받아 광야에 숨긴다. 거이서 한 때, 두 때 반 때를 보낸다. 뱀이 물을 토하여 여자를 떠내려가게 한다. 그 때 땅이 입을 벌려 그 물을 삼킨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여자의 남은 자손,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바다에 선다.
<용어설명 및 주해>
13~17절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용은 땅으로 내어쫓기게 되자 크게 분노한다. 그래서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한다. 여기의 남자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여자는 "교회'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교회 안에 오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귀의 권세가 교회를 크게 핍박하게 된다. 교회 박해의 시대가 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피하게 된다. 광야에 숨은 여인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즉 삼년 반의 기간을 보호를 받는다. 여기의 삼년 반은 앞에서 언급한 일천이백육십일을 다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마흔 두달, 혹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고통의 때를 가리키는 말인 듯싶다. 고난의 정한 때를 지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를 추격해 오던 뱀이 그 입으로 강물을 만들어 여자를 떠내려가게 하려고 하지만, 땅이 그 물을 삼킨다. 교회는 절대로 소멸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마귀의 어떤 음모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지켜내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여자의 건재함을 보면서 뱀은 여자의 남은 자손들을 죽이고자 한다. 여자의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다. 땅 위에서 하나님의 백성들과의 영적 싸움이 또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묵상>
마귀는 교회와 성도들을 없애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그러므로 절대로 망하지 않고, 고난 중에도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영적 싸움에 미가엘의 군대가 이겼던 것처럼, 땅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귀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승리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 계명을 지키는 데 있음을 증거한다. 말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과 그의 말씀으로만 승리할 수 있는 때임을 주지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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