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ble & Church/Bible Study

요한계시록 11장

요한계시록 11장

 

 

 

1. 두 증인

 

<요약>

 

힘쎈 천사가 요한에게 지팡이같은 갈대를 주면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 그 안에 경배하는 자들을 측령하게 했다. 그러나 성전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게 했는데, 그 땅은 이방인들이 차지할 것이고,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달동안 짓밟는다고 한다.

힘센 천사가 계속해서 말한다. 두 증인에게 권세를 줄 것인데, 그들이 일천이백육십일동안 예언하게 될 것이고, 그들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이며, 어느 누구도 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땅에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 증언이 마칠 때에 무저갱에서 짐승이 올라와 그들과 죽이고, 큰 성의 길에 그 시체를 둘 것이다. 그 성은 영적인 소돔이고, 애굽이요, 주께서 못박히신 곳이다. 그 시체를 삼일 반동안 장사하지 못하게 했고, 그들의죽음을 인해 땅에 사는 자들이 기뻐하며 예물을 나눈다.

그러나 삼일 반 후에 하나님의 생기게 그들 속에 들어가므로 다시 살아나고 하늘에 올라간다. 그 때에 지진이 나서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7000명이나 죽는다.

 

이것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는 재앙을 말씀하는 것같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이 기록될 당시(AD 90~96)에는 예루살렘은 이미 멸망(AD 70)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것은 영적인 측면에서의 성전, 즉 교회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고,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 그리고 거짓된 교회는 영적인 이방인이 차지하게 되어 교회를 더럽히게 됨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참된 교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그렇지 못한 교회와 세상은 큰 재앙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용어설명 및 주해>

 

1~2절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힘센 천사가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었다. 그것은 측량을 위한 도구였다.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게 했다. 이것은 영적인 교회를 의미하며, 그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믿음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측량줄을 통해서 이들을 측량한 것은 거룩하고 참된 교회가 무엇이며, 또 참된 성도가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을 말한다.

성전 밖 마당은 측량하지 말라고 했다. 이것은 이방인의 뜰이다. 이방인이 하나님을 섬길 때에 찾아오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은 측량하지 말라고 한다. 이 땅을 이방인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동안 짓밟는다고 한다. 거룩한 성은 예루살렘 성을 지칭하는 말일 것이다. 이방인의 뜰에 들어와 그것을 차지하게 된 이방인들이 거룩한 성을 파괴한다는 것이고, 유린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방인의 뜰은 영적인 측면에서 교회 안에 들어와 있지만 참된 신자가 아닌 자들을 가리키는 듯싶다. 그들이 교인인 체하지만, 또 교회 안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것은 결국 성전을 더럽히는 것이고, 거룩한 성을 짓밟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종말에 거짓 성도들이 교회 안에 있어서 교회를 더럽히게 된다는 말일 것이다.

여기에서 마흔 두달을 짓밟는다고 한다. 3절에서는 "일천이백육십일"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것은 마흔 두달을 다시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3년 반에 해당한다. 다니엘서에서는 7:25, 12:7절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표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시련의 시기"를 의미한다고 보여진다.

 

3~6절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라는 말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그 말하는 주체가 누군지 명확하지 않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인지, "힘센 천사"가 말한 것인지 애매하다. 문장의 진행상으로는 힘센 천사의 말같은데, 말의 내용으로 볼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같다. 여기 두 증인을 "내 증인"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신다고 한다. 그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일을 예언하게 된다.  여기에 일천 이백 육십일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3년 반, 또는 마흔 두달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조금 전에 이방인이 거룩한 성을 짓밟게 되는 마흔 두달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그 후 또다른 마흔 두달인지 명확치 않다. 내용의 흐름 상 두번째 마흔 두달인 것같다. 거룩한 성이 짓밟히고 난 후에 두 증인이  등장하고, 그들이 남은 일천이백육십일을 예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한다. 이것은 스가랴서에서 소개되는 내용과 비슷하다. 스가랴 선지자는 성전 건축을 앞에 두고, 두 감람나무의 환상을 보았다. 그리고 그 감람나무에서 나오는 관을 통해 연결된 촛대가 소개된다. 스가랴 서에서는 두 감람나무를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뜻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하나님의 성전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기름부음을 받은 사명자들이다. 그런데 촛대는 계시록에서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 둘은 하나님의 교회와 교회의 사역자를 말한다고 보아도 좋을 듯싶다.

두 증인은 특별한 권세를 받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할 수가 없었다. 그들에개 도전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삼켜 버렸다. 그들의 입에서 선포되는 심판의 말씀은 불과 같은 것이 되어 사람들을 집어삼킨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의 비를 그치게도 하고, 또 물이 피로 변하게도 했다. 이 두가지는 엘리야가, 또 모세가 행한 기적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일이었다. 하나님을 거역한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기적을 나타내는 일을 행하는 교회와 증인들이 있을 것임을 말한다. 그들을 통해 죄악된 세상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7~10절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그들이 예언하는 기간, 삼년 반의 기간이 끝나게 될 대에 무저갱에서 짐승이 올라온다. 앞에서 무저갱의 사자, 아바돈이 무저갱의 문을 열었다. 그 열린 무저갱의 문을 통해서 짐승이 나온다는 것이겠다. 그 짐승이 전쟁을 일으켜서 두 증인을 죽이고, 그 시체를 큰 성의 길에 버려둔다. 그리고 그 성은 영적으로 소돔이고, 애굽이구,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라고 한다. 영적인 소돔이요,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함으로 그것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장소적으로 골고다를 말하는 것이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죽임을 당했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세상의 모든 나라와 백성이 그 증인들의 시체를 사흘 반 동안 보며 무덤에 장하시지 못하게 했다. 여기에서 사흘반. 삼일 반이다. "삼년 반"과 개념적으로 비슷함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선지자들의 죽음을 기뻐하게 된다.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들의 죽은 것을 좋아했다. 하나님께 회개하지는 않고, 선지자들이 죽은 것을 좋아했다는 것이다.

 

1~14절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삼일 반이 지난 후에, 삼일 반 동안 매장하지 못하게 했지만, 그 후에 하나님께서 생기를 그들 속에 넣으셨고, 그들이 죽은 가운데서 일어나게 된다. 구경하던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 하게 된다. 죽은 자가 살아나게 되었으니 놀라게 된 것이다.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올라 오라"고 하고, 그 두 증인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과 유사하다. "그를 찌를 자도 볼 것이요."
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 증인은 예수님은 분명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들임에 분명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처럼 그렇게 죽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리셔서 세상으로 그것을 목격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천명이 죽는다. 칠천은 엘리야의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명,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 반대의 개념이다. 우상을 따르는 모든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이야기는 재앙에 관한 것이다. 두 증인을 통해 선포되는 재앙들, 그리고 두 증인을 죽이지만, 그들은 부활하고, 하나님의 큰 재앙이 세상에 임하게 됨을 말한다. 이 이야기는 말세에 "엘리야, 또는 모세"와 같은 사역자가 나타나게 되며, 그들을 통해 어머어마한 재앙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묵상>

 

하나님의 성전 안에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참 신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참교회와 거짓 교회를 나누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두 증인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엘리야와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향해 불같은 심판을 선포하시는 일들이 나타날 것인데, 그 때에 하나님을 섬겨 경외하는 자로 서야 할 것이다. 그것이 재앙을 피하는 길이요, 은혜를 누리는 길이 될 것이다.  

 

 

2.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붊.

 

<요약>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분다.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난다.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 24장로가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하나님이 진노하사 죽은 자를 심판하며, 선지자와 성도들에게 상주시며, 망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라고 한다.

 

<용어설명 및 주해>

 

15~18절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그때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났다. 이것은 하나님의 음성은 아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세계인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리게 된 것이다.  그 음성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음성이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며,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는 것이다.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신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왕이 되셔서 그의 선하신 통치를 영원히 계속하신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들리는 음성을 듣고, 24장로들이 그 앉아있던 보좌에서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경배했다.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24장로들은 하나님을 높이며, 전능하신 분으로, 항상 존재하시는 분으로 고백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이처럼 경배를 받으실 분이시다.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도다."하나님은 권세가 있으신 분이시다. 세상 나라를 직접 다스리시며, 왕이 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신 통치가 온 땅에 임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때가 언제인가를 말한다. "이방나라들이 분노하며 일어날 때에 주께서 진노하셔서 그 죽은 자들을 심판하시고, 종들과 선지자들, 주의 이름을 경외한 자들에게는 상주시며,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에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다. 즉 심판 때에 모든 것을 심판하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영영히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묵상>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심판하시고, 친히 왕이 되셔서 그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왕이 되실 것이다. 그러므로 죽은 자이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여서도 안된다.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사람이어서도 안된다. 하나님의 종으로, 그의 말씀을 전하는 증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자로 살아서 영영토록 선하신 통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Bible & Church > Bible Stu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 13장..^^  (1) 2012.08.30
요한계시록 12장  (1) 2012.08.28
요한계시록 10장  (0) 2012.08.26
요한계시록 9장  (1) 2012.08.25
요한계시록 8장  (0)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