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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Bible Study

말라기 4장 정리...

말라기 4장 정리....

 

 

 

 

1~3절 요약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를 것이다.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이 아무것도 남김없이 타버릴 것이다.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해설

 

용광로 불같은 날은 곧 심판의 날을 의미한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할 때에 불과 유황으로 심판했듯이 무서운 불심판이 있겠다는 말씀이다. 그 심판에서 모든 교만한 자,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같이 타버리게 된다. 말라기 성경에서 "교만한 자, 악을 행하는 자"는 누굴까? 아마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비아냥거리며, 비꼬고, 조롱했던 자들일 것이다.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고 할 때에 "어떻게 돌아갑니까?" 비웃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지 말라고 할 때에 "우리가 언제, 어떻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했느냐?"고 하며, "교만한 말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했던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말라기 성경 전체를 배경에서 보자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를 훼손하며, 예배하지만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다고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대하여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이다. 그루터기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소멸해 버리실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도 구원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심판의 날에 다 망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누가 심판을 면하는가?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들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들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겨 순종하며,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예배를 예배되게 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온전한 예배가 드려질 수 있도록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며, 최선을 다한 섬김을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을 4장에서는 "내 이름을 경외하는 자"라고 소개한 것이다. 이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결코 망하는 날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용광로의 불같은 날이 "공의로운 해가 떠오르는 날"이다. 그 해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살아가던 날들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며, 위로하며, 갚아주신다는 것이다. 아마도 말라기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경건하게 살고자 했던 사람들은 많은 조롱을 받았던 것같다. 너희들이 그렇게 산다고 무슨 복을 받겠느냐? 너희 주변을 보라 나쁜 놈들이 더 잘되고, 너희의 삶은 고통스럽지 않느냐? 하나님이 어디계시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느냐고 하는 수많은 조롱을 들어야 했을 것이다. 그 일들로 인하여 그들은 적지않은 상처를 받았고, 마음에 고통을 감당해야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여기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치료하시겠다는 것이다. 공의의 심판의 해가 떠오르게 되고, 그 빛으로 말미암아 모든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하신다는 말씀이다. 그 때 그 은혜를 받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고, 악인을 발로 밟게 된다. 기쁨으로 힘있게 뛰어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해방의 기쁨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박해했던, 그들에게 억울한 상처를 남겼던 모든 사람들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승리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어야 한다. 악인이 잘되는 것을 부러워 하지 말고, 그런 것들에 마음이 흔들리지도 말아야 한다. 심판의 날에 모든 악인들은 심판의 불로 소멸될 것이지만, 경건하게 사는 자에겐 하나님의 위로와 갚아주심과 치료하심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원한 승리가 주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끝까지 신앙을 견고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4~6절 요약

 

너희는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해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렙산에서 모세를 통해 주셨던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고 하셨다. 여기에 기억하라는 말씀은 잊지 말라는 것이다. 망각하지 말고 잘 지켜행하라는 것이다. 율법의 말씀을 공부해서 지식으로 갖고 있으라는 개념이 아닌 것이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힘써 실천하라는 것이다. 특별히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이라고 하신데는 이유가 있을 것같다. 그것은 구원자 하나님께서 얼마나 그들에게 큰 은혜를 주셨었는가를 기억함으로 말씀을 지키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매우 큰 것인데, 그 은혜를 잊지 말고, 은혜를 기억함으로 감사함으로 말씀을 지켜 순종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말씀을 기억하라고 하신 주님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대하여 언급하신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분명히 심판의 때가 올 것이고, 그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엄청하게 심판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심판날에 견딜 수 있기 위해서는 말씀을 기억하고 지킬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말라기 성경에서는 이 심판날을 이야기하면서 그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고 한다. 이미 신약의 성경은 엘리야가 와야 한다는 것은 메시야 이전에 엘리야 선지자가 와야 한다는 것을 예언한 것이며, 그 엘리야는 다름 아닌 세례 요한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무엇을 외쳤는가? 회개하라는 것이다. 천국이 가까왔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다는 말도 했다. 즉 메시야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회개하지 않으면 그 시대에 복을 누리지 못하고, 심판의 도끼에 찍혀 불에 던지우게 된다고 했다. 본문도 그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킨다고 하는데, 여기의 아버지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육체의 아버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이게는 무리수가 있다. 이처럼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돌이키고, 또 하나님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세례요한의 권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반드시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말라기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가 올 때에 세례 요한과 같은 분을 보내셔서 회개를 종용하게 된다고 한다. 그 때에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어야 그리스도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판의 때에는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이 전해진다. 그 때 마음을 완악하게 해서는 안된다. 즉시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회개가 곧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하는 길이 될 것이며, 메시야의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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