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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우리가 친히 너희를 자랑함은 (살후 1:1~4)

우리가 친히 너희를 자랑함은

데살로니가후서 1:1~4

Entrance Prayer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시편 59:17)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은 특별새벽기도로 하나님 앞에서 은총을 사모할 수 있도록 하셨고, 오늘 거룩한 주의 날을 맞이하여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순전하고 정직한 삶을 결심했었지만 부족했음을 용서하시고, 주의 긍휼하심과 사유하심으로 주의 백성들에게 임하시고, 예배하는 중에 성령으로 말미암는 하늘의 평강으로 충만케 하시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 아멘 -

Introduction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하기 위해 모인 온 교회 위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재밌는 것은 항상 축복으로 시작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서신서를 읽어보십시오. 꼭 시작하게 될 때에 축복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도는 항상 먼저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도 모든 성도를 대함에 있어서 먼저 축복할 수 있는 복된 역사가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말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축복하고, 먼저 사랑하는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곁에 계신 분들에게 축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는 요건은 참으로 다양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가운데 으뜸은 이와같이 서로가 축복하기를 먼저 하게 될 때에 그 교회는 좋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면서 가장 먼저 한 말이 무엇입니까?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후서 1:1~2)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가장 먼저 말하고 있는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바란다는 축복의 선언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이 말은 우리 성도들은 항상 축복의 말을 먼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나면 축복하고, 만나면 사랑을 고백하고 만나면 멋지게 인사하고 격려하게 되면 우리 교회는 자연스럽게 좋은 교회가 될 것이고, 더욱 아름답게 주님의 역사를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한해에 교회의 부흥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교회는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부흥하지 않으면 정체내지는 후퇴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부흥해야 합니다. 개혁교회의 기조가 무엇입니까?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다시 바꿔말씀드리면 교회는 항상 부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새로워져야 하고, 새로운 능력과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고여있는 물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늘 살아 움직이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부흥입니다. 이런 부흥의 물결이 쉬지않고 역사될 때에 교회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시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한 해에 우리 교회의 부흥을 소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태의연한 신앙의 모습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부흥을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힘써 섬길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많은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자랑스런 성도들이 되고, 교회가 자랑하고 싶은 교회가 되어지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 성도들을 자랑할 수 있고, 또 우리 교회를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을 낼 정도라고 한다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하는 것입니다. 이 한 해에 우리 교회는 꼭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싶어합니다. 아닌 것같지만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마땅한 교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고 싶은 교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상의 교회가 완전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큰 오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도 그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도들이 자랑하고 싶은 교회와 성도가 되어있지 못하다고 한다면 어느 누구도 그 교회에 오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교회가 정말로 자랑스런 교회요 성도들로 가득하다고 믿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성도들 자신들에게서 듣는 이야기입니다. 교회가 부끄럽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우리 교회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모양 그 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자랑하고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스스로가 우리 교회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면 아직 부흥은 요원한 일일 뿐입니다. 교회가 부흥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에 우리 교회가 정말로 자랑스러워야 합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교회는 부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될 때에 교회는 자랑스런 교회가 되고,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어집니까? 물론 교회의 건물을 새로지으면 교회를 자랑하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께서 많은 돈을 들여서 교회를 리모델링했습니다. 교회가 전보다 훨씬 더 깨끗해지고 좋아졌습니다. 그랬더니 성도들이 교회를 자랑하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교회를 구경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어서 교회가 부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다 교회는 그 건물이 좋아지기만 해도, 성도들이 교회의 작은 것이라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랑하기만 하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부흥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자랑스런 교회가 되고,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는 것은 단지 건물이 좋아지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목사님의 설교가 좋아서.. 물론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교회에서는 그것이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제가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어보았습니다. 물론 정말 탁월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는 비슷비슷합니다. 잘하는 설교와 못하는 설교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의 비슷합니다. 이것도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교회가 자랑스런 교회,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는데는 본질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서 편지하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교회의 본질적인 내용 몇 가지로 인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런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받아 우리 교회를 자랑스런 교회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한 해에 놀라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사도들이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이유는 첫째로 그들의 믿음은 성장하는 믿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의 3절 말씀에 보니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을 향해서 “너희의 믿음이 자라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자랐습니다. 결코 정체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성장했습니다.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데까지 이르기를 위해서 힘썼습니다. 이것이 사도들의 눈에 아름답게 보였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며, 또 자랑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날마다 믿음에 부요하며 자라나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자라지 않는다는 것은 부모의 마음에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자라야 하듯이 교회도 자라야 합니다. 그 믿음이 자라나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믿음이 자라지 않으면 하나님의 걱정거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이 자라게 될 때에 기쁨이 충만하게 되어집니다. 나무를 키우다보면 이것이 괜히 시들시들하다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유가 있겠지만 온갖 정성을 기울였는데 자라기는 커녕 죽어버립니다. 그러면 얼마나 실망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물을 주는대로 쑥쑥 커 올라 오는 것을 보면 신이납니다. 나무를 바라보면서 행복합니다. 한낱 나무를 키우는대로 그러한데 성도의 믿음이 정체되어 있어서 늘 어린아이의 신앙이라고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근심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나아야 하고,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나아야 합니다. 그 때에 우리 교회는 자랑스러운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에 대장부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연약한 성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나약하고 보잘 것없는 교회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십자가 군병으로 든든히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능력있게 이룰 수 있는 믿음에 풍성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수 마귀는 결코 어리석지 않습니다. 뱀같이 지혜롭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능히 승리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강하고 담대한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대장부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 때에 만이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교회의 놀라운 부흥을 이룰 수 있게 되어집니다.

여호수아는 그러했습니다. 그는 힘써 대장부가 되었습니다. 그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붙들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대장부가 되었습니다. 여리고성을 공격하게 될 때에 침묵으로 성을 돌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말도 안되는 명령을 한 번도 왜 그래야 하느냐고 대들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대충믿은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믿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일에 대장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이유를 묻지도 않았습니다. 토를 달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순종했습니다. 어리석어보였지만 그는 세상을 이기고 여리고를 이기고 단기간 내에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믿음에 대장부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데 만큼은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라 하시면 믿고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는 믿음이 어떤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았더니 눈먼 자가 눈을 떴습니다. 문둥이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나아갈 때에 홍해가 갈라지기도 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어린 아이의 믿음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런 기적도 능력도 나타내지 못하는 유약한 믿음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 한 해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은 끊임없이 자라나야 합니다. 그래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고 날마다 승리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자랑스런 교회와 성도가 되는 것은 믿음에 자라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보다는 올해가 반드시 더 많이 자라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자라기를 위해서 부단히 말씀훈련을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둘째로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이 자랑스런 교회요, 성도들이 된 이유는 그들은 사랑이 풍성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지목하여 사랑이 풍성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그 교회는 맹맹하지 않았습니다. 무미건조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표현하고 고백함이 넘쳐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일을 위해서 교회는 최선을 다해서 힘을 썼습니다. 성도들도 서로를 사랑하는 일에 풍성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이 무엇입니까? 이것을 대단하게 생각하면 힘들어서 못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요한일서 4장에서는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면서 우리보다 먼저 사랑하심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먼저 희생하는 것입니다. 먼저 섬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섬기기까지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좋은 말을 먼저 건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먼저 섬기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내가 먼저 축복하고, 내가 먼저 인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을 거창하게 생각하면 힘듭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그렇게 거창하게 설명하기에 앞서서 먼저 하는 것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형제 사랑하기에 얼마나 힘쓴 교회였는지 모릅니다. 예루살렘에 큰 환란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뭄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먹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에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먼저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 헌금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8:3절 말씀에 보면 그들은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는 헌금을 했습니다. 그것으로 예루살렘에서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도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물질이 필요치 않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넉넉한 중에 드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도 가난했습니다. 궁핍했습니다. 그러나 고난 당하는 형제들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손익계산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형제를 사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내게 가장 귀중한 그것을 기꺼이 내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도를 섬기는 일에 어느 누구보다도 먼저 나섰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자원하여 하는 것이며, 먼저하는 것입니다.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습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먼저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선한 일을 함에 있어서 먼저 할 수 있는 성도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축복하는 일에도 먼저하는 성도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섬기며 희생하는 일에도 먼저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희생할 때까지 눈치보면서 기다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를 바랍니다. 인사도 먼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교회가 될 때에 교회는 자랑스런 교회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가 부흥을 이루어낼 수 있게 되어집니다. 부흥하는 교회는 들어가보면 다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인사를 잘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밝은 얼굴로 먼저 대하는지 모릅니다. 낯선 사람이 보이면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악수하고 축복합니다. 그렇게 되니 좋은 교회가 되고,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고 부흥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상을 예수의 인상을 바꿉시다. 우리의 모습에서 예수의 사랑이 물씬 풍겨나도록 합시다. 모든 일에 먼저 희생하고, 먼저 축복하고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3.

세번째로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이 자랑스런 교회요 성도가 되었던 것은 그들은 환란 중에도 인내하며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경우에 환난이 다가오면 믿음을 포기하고 실족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당시에 수많은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렇지만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은 환난이 다가올 수도록 더욱 굳건한 신앙을 지켰습니다.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환난 중에도 주님을 섬기는 신앙을 더욱 뜨겁게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질 무렵에 얼마나 극심한 핍박이 있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핍박했습니다. 그곳에 바울과 실라가 오래 머물 수 없어서 밤에 몰래 도망을 쳐야만 했던 곳입니다. 이처럼 살벌한 곳에 데살로니가 교회가 섰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환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면서도 든든히 서가고 있었습니다. 환난이 오고 핍박이 오면 쉽게 쓰러질 줄 알았는데 더욱 강하고 견고하게 교회가 서 나갔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데살로니가 교회를 바라보면서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릅니다. 여러 교회를 향해서 성도들을 향해서 자랑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들을 보라 저들은 많은 환난을 당하지만 결코 믿음에 실패자가 되지 않고 날마다 승리하고 있다고 자랑했던 것입니다.

교회는 이런 모습을 지녀야 합니다. 교회에 시험이 다가옵니다. 환난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것에 넘어져서는 안됩니다. 환난도 이기고 시험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환난과 핍박 중에도 신앙을 지켰습니다. 순교하므로 신앙의 순수성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예전과 같은 시련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쉽게 팔아먹는 자리에 있지 않습니까? 복음의 순수성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의 진리의 말씀을 위해 생명을 걸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있습니까? 우리는 변절자의 신앙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을 순수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환란 중에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내하는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므로 모든 것을 견디는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조그만 것에도 인내하지 못하고, 쉽게 분노하며, 쉽게 신앙을 저버릴 때가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좋은 교회,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순수한 신앙을 견지하기 위해서 환란 가운데서도 인내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고난을 능히 참고 견딜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환란과 고통이 다가온다고 쉽게 포기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날도 예수 믿음 때문에 다가오는 여러 가지 환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탄은 교묘하게 성도들이 예수 믿는 것을 방해하고 나아갑니다. 그러나 결코 그 미혹에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고난 중에도 멋진 신앙인으로 우뚝 서야 할 것입니다. 이 한해에 우리의 앞에 순탄한 길만 있다고 보장을 못합니다. 어려운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직장의 일로, 사업으로 때로는 여러 가지 인간관계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모든 것 가운데 결코 믿음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주님 바라보는 중에 승리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고통의 십자가도 참으셨습니다. 인내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하셨습니다. 어떤 고난이 와도 핍박이 와도 우리 주님을 바라보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교회는 부흥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43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교회입니다. 이제는 이 모습 이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부흥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어린 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서 대장부의 신앙을 소유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는 믿음에 자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한 해 동안에 말씀으로 훈련하는 귀한 기회를 삼고, 믿음에 장성한 온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부흥하는 자랑스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이 자라는 것은 물론이요, 사랑이 풍성해야 합니다. 교회의 구석구석에서 사랑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전해져야 합니다. 사랑으로 말미암은 기쁨의 웃음들이 가득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것으로 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섬기겠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피동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능동적으로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심처럼 우리도 먼저 사랑하는 귀한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온 교회가 먼저 축복합시다. 먼저 사랑합시다. 먼저 인사합시다. 먼저 웃어줍시다. 이것이 사랑의 작은 실천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서로 인상쓰고 쳐다보고, 혹은 외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먼저 인사하고 축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는 우리 교회를 자랑스런 교회로, 자랑하고 싶은 교회로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환란이 다가옵니다. 고통이 있습니다. 예수를 잘 믿으려고 하면 얼마나 많은 방해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괴롭히는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마귀는 온갖 고난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 믿음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모든 환란에 인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 중에도 인내하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므로 최후승리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 앞에서 참으로 자랑하고픈 교회가 되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들 앞에 참으로 자랑거리인 교회였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교회였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도 동일한 은혜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에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인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름답게 자람으로, 또한 사랑에 풍성함으로 환난 중에도 인내하므로 하나님과 모든 성도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교회로 날마다 부흥하는 이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 온 교회 위에 충만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enediction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보호 인도 교통하심이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말미암아

자랑하고 싶은 복된 교회를 이루어가기로 결심하는

주님의 백성들 위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함께 계실지어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