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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대대로 번성하라 (신명기 6:4~9)

대대로 번성하라

신명기 6:4~9

Entrance Prayer

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시편 84:1~4)

주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것처럼 무더운 날들 속에서도 크신 사랑으로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주의 말씀 붙들고 세상에서 승리하기를 바랬지만 많은 순간들 실족했고, 좌절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치고 상한 모습으로 오늘도 주님의 전을 찾았사오니 주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축복하시고, 성령과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던 문제가 사라지게 하시고, 가난도 질병도 물러가게 하옵소서. 주 예수로 인한 무한한 축복이 우리의 삶에 넘쳐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아멘 -

Introduction

어제 점심식사를 하면서 대우 그룹의 전회장인 김우중 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의 어머님은 정동감리교회를 섬기던 권사님이셨다고 합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을 위해서 헌신하시고 기도하시던 권사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권사님의 기도에 복을 주셔서 그의 아들에게 세계적인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신앙을 갖지 않은 듯합니다. 믿음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힘을 믿었습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법으로 기업을 경영하지 않았습니다. 분식회계를 했습니다. 해외로 기업의 자금을 빼돌렸습니다. 그리고는 철저하게 망해서 지금은 감옥신세, 병든 몸으로 병원에 누워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업과 정치 사이에 숨겨진 내막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김우중 씨는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만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김우중 씨가 무너질 것이라고 누가 상상인들 해 보았겠습니까? 그가 망할 것이라고 꿈엔들 생각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이 사라지면 한 순간에 끝이 나고 맙니다.

그런데 속담에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처럼 하나님께 받는 축복이 3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그 모든 축복을 빼앗겨 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모세의 인도로 광야를 지나는 중에 그들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모세 이후에 여호수아의 영도 아래 가나안을 정복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크신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아낙 자손들의 저항이 있었지만 이를 진압하고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유지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세대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방 신을 좇는 불신앙에 빠지게 되었고,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축복을 3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빼앗기곤 했던 것입니다.

신앙인들 가운데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그런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기의 신앙인들은 말씀을 위한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순교와 헌신을 보시고 이 땅을 축복하셨습니다. 불과 선교 1세기가 되지 못하여 한국의 기독교는 이미 사회적으로 막강한 힘을 과시할 수 있게 되었고, 세계교회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한국사회를 축복하셨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늘 굶주리던 백성들이 풍요를 누리며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1세기가 지나고 이제 2세기를 맞이했습니다. 교회는 부흥했는데, 그리고 성도들은 많아졌는데 교회는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된 헌신이 사라졌습니다. 순교적 결단은 찾아보기 힘든 지경입니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보다는 사치스런 종교적 유희를 즐기는 사람들로 교회는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랑이나 십자가로 말미암은 감격 따위는 진부한 이야기로 치부합니다. 유치한 발상, 내지는 고리타분한 전설이라고 말합니다. 강단에서 십자가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보혈을 이야기하면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시큰둥합니다. 그리고 우리 시대는 점점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어디 하나 온전한데가 없습니다. 심지어 교회들 사이에서 들리는 소문과 소식들도 듣기 민망한 것뿐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이 땅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이 나라, 이 민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영원히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의 직장과 삶 속에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다가 자식 대에서 그 축복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의 자손들이 대대로 주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우리 가문은 축복 가운데 인도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더욱 넘치는 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자손 만대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내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까지라도, 그 중에 어느 누구도 예수 부인하다가 망하는 자손이 없게 하옵소서. 대대로 주님의 축복을 간직하며 전하는 가문이 되게 하옵소서.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이런 기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여기에서 끝나서는 안됩니다. 계속되어야 합니다. 내 대에서 단절되어서는 안됩니다. 영원토록 계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축복이 저와 여러분, 온 교회 위에 충만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축복의 길과 저주의 길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축복의 길을 택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저주의 길을 택하면서 살아갑니다. 참된 축복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근시안적인 축복에 눈이 멀어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축복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신 곳이 바로 축복의 자리입니다. 그곳에 축복은 현재적으로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떠나시게 되면 그 순간부터 축복은 사라지게 되고, 멸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 4~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4~5)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몇인 여호와라고 합니까? 하나인 여호와 그렇습니다. 여호와는 한 분이십니다. 오직 한 분이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 외에 있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만이 복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삶에 복을 주시고, 우리를 형통케 하시고,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결코 축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윗는 시편16:1~2절에서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떠나서 복을 얻으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 이외에는 결코 복이 있습니다. 주 밖에는 우리의 복이 없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에게 물어보면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복을 받지 못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기도에 응답도 없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놀라운 비밀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일서3:18절 말씀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그렇습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한다고 하며, 주여 주여 해 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처럼 외모만을 보고 거기에 현혹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를 분명히 꿰뚫어보시는 분이십니다. 불꽃같은 눈을 가지고 우리의 모든 것을 간파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 앞에 참된 사랑을 드릴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넘치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복으로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사랑하는 그의 백성들을 향해서 너희가 복 받기를 바란다면 복이 어디에서부터 오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성품을 다해서 힘을 다해서,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때문에 시간을 다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는 것입니다. 정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물질을 다하는 것입니다. 건강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교회에 헌금 많이 하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헌금일수도 있겠지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섬김과 봉사일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전도하는 몸짓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든 일에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칠 수 있어야 합니다.

(찬송가 71. 내게 있는 모든 것을)

1.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네

사랑하고 의지하여 주만 따라가겠네

2.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겸손하게 바치네

세상 복락 멀리하니 나를 받아주소서

3.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주를 위해 바치네

크신 권능 충만하게 내게 내려 주소서

(후렴) 주께 드리네 주께 드리네

사랑하는 구주 앞에 모두 드리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만가지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물질의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의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의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인간관계의 축복이 있고, 아름다운 이름을 얻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천국의 축복으로 가득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복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을 성심으로 신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마시고, 죄된 욕망을 따라 살지 마시고, 하나님은 전심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몸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채워주시는 상상할 수 없이 넘치는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축복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처음 복음을 받고 예수를 믿게 되었을 때에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망해도 하나님의 뜻은 성공하기를 바랬습니다. 때로는 순교적 희생도 감수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의 후손들인 우리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물질을 풍요롭게 하셨습니다. 모든 일에 윤택하게 하셨습니다. 어떤 분의 말에 의하면 우리 나라 국민의 실제적인 생활의 수준이 세계 어느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만큼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지난 주간에 우리 박창규 집사님, 한명화 권사님께서 금강산 관광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아드님이 예약을 해 주셔서 고향 땅을 밟아보시고 왔다고 합니다. 금강산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을 방문하고 오신 우리 권사님 하시는 말씀이 그곳 사람들 너무나 불쌍하더라는 것입니다. 얼굴에 못 먹은 티가 난다고 합니다. 애들은 까무잡잡하고 바싹 말랐고, 자라지 못했다고 합니다. 금강산 관광지에는 아무래도 개중에 나은 아이들이 와 있을텐데 아이들이 꼴이 너무나 볼품없었고 불쌍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북한이 복음을 저버리고 핍박하며 김일성, 김정일을 신격화하게 된 결국이 그런 비참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남북한을 비교한 통계를 보면 어느 모로 보나 북한이 남한보다 나았습니다. 6,25 동란 이후에도 얼마간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앞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반전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교회가 타락했느니 부패했느니 해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라와 민족의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부르짖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수많은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의 눈물과 희생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분명히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이 얼마나 갈 것 같습니까? 이것이 걱정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곳곳에 복음은 참된 능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십자가 종탑을 높이 세웠지만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은 감격이나 눈물을 없습니다. 참된 회개로 몸부림치는 성도들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겉은 교회이지만 그 안에 성령님이 계시지 않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그런 교회와 성도들이 수두룩합니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중단될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 그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업율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죽어 일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국가는 국민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라 죽어라 하며 무거운 세금의 멍에를 지워 놓고 있습니다. 축복이 사라져가고 있는 징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즘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 때문입니까? 병을 키워서 병원에 오면 그 때는 치료하기가 힘들지만 미리 미리 건강검진을 해서 병을 조기에 퇴치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고, 또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사라지는 징후가 보이면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병을 키우게 되면 이미 수습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되는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이미 사라지고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우리 뿐 아니라 우리 자손 대대로, 영원히 계속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문 6~9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명기 6:6~9)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자손들에게 계속되고, 대대로 축복된 가정이 되기 위해서, 교회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으로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 안팎에도 온통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되게 할 때에 우리의 가문이, 우리의 교회가 영원히, 대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지 않으면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성공한 것 같고, 지금은 출세한 것 같아도 일순간에 모든 축복이 다 사라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의 마음에, 우리의 후손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게 되면 지금 먹을 것이 없고, 건강하지 못하고, 앞길이 암담해보여도 희망이 있습니다. 주님의 축복은 계속해서 우리의 가문과 교회에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 시작해서 수련회와 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이 기회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심는 기간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는 것입니다. 그들의 미간에 말씀을 기록하고, 말씀으로 풍성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학원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더라도 말씀으로 훈련하는 자리에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세상으로 자꾸 내보내면 지금 당장 성적은 오르고, 남들보다 앞서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점점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무능한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축복을 가져다 주는 능력이 있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12절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6:68절 말씀에서 베드로는 고백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향해서 “또 네가 어려서 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15)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능한 것이 아닙니다. 말씀 한 마디에 귀신이 쫓겨갑니다. 말씀 한 마디에 바다가 잔잔해 집니다. 말씀 한 마디에 반석이 깨어지고 샘물이 솟아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가져다 줍니다. 구원을 줍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대대로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고, 대대로, 영원토록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의 교회와 가정에 임하기 위해서는 이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적당히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생명을 걸고 가르쳐야 합니다.

교사들은 생명을 걸고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괜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기분 맞추는 일에만 집중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것들은 보조 재료일 뿐입니다.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수련회 성경학교를 하면서 말씀을 가르치지 않게 되면 우리 아이들의 영혼을 연자 맷돌에 매어 저 지옥에 던지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영적 긴박감을 가지고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울어야 합니다. 해산의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 교회는 대대로 축복 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다른 곳에 보내기 보다 말씀을 배우는 자리에 보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주인이 되게 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지표로 삼아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축복은 대대로 우리의 가정에, 가문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자녀들에게 다른 것을 유산으로 물려주려고 애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성경적 원리를 물려 주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이 축복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학교와 수련회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모든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고, 또 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달하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녀들을 이 자리에 참여케 할 뿐만 아니라, 말씀으로 철저하게 훈련되어 대대로, 영원토록 주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면서 너희는 수천 대까지 복 받는 민족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을 향해서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포중앙교회는 수천 대까지 복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성도들의 가정도 수천 대까지 주님의 축복을 소유하는 가정들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축복을 대대로, 영원히 누리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복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손들을 향해서 하나님 사랑하는 법,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앉았을 때도 가르쳐야 합니다. 섰을 때도 가르쳐야 합니다.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곳에서, 어떤 환경과 조건을 불문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역사할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와 가정이 영원토록 축복 되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대대로 축복 된 교회와 가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도 말씀을 가르칩시다. 이 일을 위해서 물질을 투자합시다. 시간을 투자합시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 받는 자리에 참여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 사랑하는 법을 알아 영원히 축복 되게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enediction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보호 인도 교통하심이

복의 근원이 되신 주님을 사랑하고,

또 주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기로 원하는

주님의 백성들 위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