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ble & Church/Shema Isreal

오직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19~25)


2005년 9월 18일 주일설교

성경 : 사무엘상 12:19~25

제목 : 오직 여호와를 섬기라

설교 : 신 현 철 목사

설교를 들으시려면

Play Button을 Click하세요...

대한예수교 장로회

마포 중 앙 교 회


오직 여호와를 섬기라

사무엘상 12:19~25

Introduction

하나님을 사랑하시므로 오늘도 예배하러 오신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석은 민족고유의 절기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이 절기를 통하여 우리의 삶에 허락된 풍요와 수확을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 허락된 풍요가 누구에게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죽은 조상들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많은 곡식과 과일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땅히 우리의 감사를 받으셔야 하는 하나님은 외면하고, 조상신을 섬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하는 감사와 기쁨을 실재하지도 않는 조상신들에게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민족의 지난 역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역사였습니까?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긴긴 시간을 지내왔다는 것 외에 특별한 자랑거리가 없습니다. 물론 몇몇 우수한 문화유산들이 보존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극한 가난과 외침의 고통 속에 한을 품고 살아왔던 민족입니다. 이라는 것이 우리 민족의 감성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설움이 많은 민족입니다. 배고픔이 많은 민족입니다. 그러나 이 민족에 복음이 들어오고, 수많은 순교자들이 복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게 될 때에 극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이처럼 풍요로움을 누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보면서 이 민족이 축복 받고 잘되는 길이 무엇인가 생각할 때에 단 하나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섬기게 될 때에 우리 민족의 모든 고난과 설움은 끝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가을에 오직 하나님 만을 섬기므로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그리고 우리의 가정과 사업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풍성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모든 한의 응어리들이 사라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사무엘의 통치 말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찾아와서는 우리에게도 왕을 주소서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일리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주변 국가들은 군왕의 강력한 통치를 기반으로 힘있는 군대를 육성하고, 이스라엘 주변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을 중심으로 정치적, 군사적 구심점을 이루고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파별로 활동하는 일들이 많았고, 군대 역시 상비군이 아니라,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동원령을 내리게 되고, 소집되는 군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변 나라의 침략에 항상 뒷북을 치며,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바라보면서, 그리고 사무엘 집권 말기에 그의 아들들의 부패함이 새로운 시대, 왕국을 열어달라고 청원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무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몹시 기분 나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에게 대하여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배은망덕하게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사무엘상 12: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사무엘상 12:12)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달라고 했을 때에 사무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왕이 되신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의 왕이 될 수 없고, 우리의 주권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다스리스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왕을 달라고 할 때에 사무엘은 그럼 내가 왕이 되겠노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왭니까?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돈있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 힘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만이 이스라엘 백성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사람들은 착각을 합니다. 목사가 교회의 주인인 줄로 압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목사님들 가운데서도 그렇게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교회의 중심에 있다 보니까 입으로 고백은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라고 하는데 실상은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교회를 좌지우지 하며, 교회가 진리와 말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사님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현대교회의 수많은 성도들이 교회의 주인은 자기들인 줄로 압니다. 장로교회의 주인은 장로님인 줄로 압니다. 그것은 정말로 신앙없는 이야기이고 무식한 이야기입니다. 장로교회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다만 장로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교회를 다스리게 하시는 것일 뿐입니다. 또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장로면 다냐 하면서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교인들이 교회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맞는 말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오답입니다. 착각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전적으로 우리 주님께서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실을 믿고, 고백하고 인정하고 나아가게 될 때에 그 교회와 성도들은 주권자 되시고, 왕이 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어있고, 교회와 성도들은 바른 교회와 축복된 성도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이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면했습니다. 너희는 왕을 구하지만 그들은 참된 왕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너희의 참된 왕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의 주인과 주권자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 자신도 우리의 왕이 아니며, 우리 교회와 가정의 왕이요,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하나님 만이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예전에 참 건방진 노래가 있었습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 이러는 노래였습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니까 부모님도 간섭하지 말고 어느 누구도 방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맘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것입니까?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전적으로 주님의 것입니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 주님의 왕되심을 인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자리에 우리 주님을 왕으로 모셔 드리며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게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귀해보이는 것, 아름다워 보이는 것, 그런 것을 보고 부러워 하며, 그것을 왕으로 삼으려는 미련함을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사무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집을 부렸습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왕을 달라는 것입니다. 12:12절 하반절에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물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일한 왕은 하나님 뿐이라고 하며, 극구 만류해 보았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무지 사무엘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왕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무엘이 마음이 답답하여 할 때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위로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백성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렸노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왕을 구할 때에 매우 마음이 아팠습니다. 침통한 심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구하므로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가운데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집을 부리면서 왕을 달라고 할 때에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하는 바를 따라 사울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의 고집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가르쳤습니다. 사무엘상 12:16~1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사무엘상 12:16~17)

하나님의 왕 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왕을 구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왕으로 섬기게 되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우리 말에 큰일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큰일이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크게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힘든 일을 당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일나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것으로 자신의 왕으로 삼기 위해서 고집을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돈을 왕으로 삼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명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우리의 인생의 최대의 보호자가 된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세해야 된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믿어야 하는데 출세해야 자신의 삶이 안전하고, 평안이 넘쳐나게 된다고 믿고 출세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면 큰일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절대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왕을 삼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큰일납니다. 세상에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자신을 멋지게 포장해서 자기를 왕으로 모셔들이라고 유혹합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어리석게도 그것을 바라보며 군침을 흘립니다.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신 하나님을 뒤로 하고 자꾸만 세상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큰일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것에 눈독드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는 우레와 비를 내리시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왕을 구한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레는 하나님의 고함이고, 비는 하나님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아파하시고 또한 진노하시면서 소리를 발하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의 하나님은 관념 속에만 있는 하나님이 아니고, 성전 안에만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천지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왕이 아니고, 온 천하의 왕이 되신다는 사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고집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 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습니다. 이 때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권면합니다. 본문 2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사무엘상 12:20)

사무엘은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것을 좇지말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섬기게 되면 그 나라에 축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게 되면 그 가정에 하나님의 행복이 깃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찬송가 305장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그렇습니다. 예수만 모시면 우리집은 즐거운 동산이 되어집니다. 비록 세상 것은 많이 갖지 못해도 천국입니다. 낙원이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만을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주님만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3.1.

그렇다면 주님만을 섬긴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는 하나님 외에 모든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24절 중간에 보면 오직 그를 경외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로지 주님만을 경외하므로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두려워 하지도 말고, 세상의 군왕들과 군대를 두려워 하지도 말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방이 신들에게도 머리를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첫 계명은 바로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다른 신은 다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만방의 모든 신은 헛된 우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민족 고유의 명절이 되다보니 사람들이 조상신을 섬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조상은 결코 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조상신을 섬겨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우상숭배로 여김을 받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은 민족 고유의 풍속이고 좋은 미풍양속이기 때문에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들의 주장만을 듣고 있어보면 그럴듯합니다. 그러나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제사는 철저하게 조상숭배적 신앙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혹 오늘날의 제사가 조상숭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에 따르면 조상숭배의 한 모습인 제사는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것이라고 보기는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성도는 좋은 일이나 슬픈 일이나 언제든지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추석명절을 맞게 되고, 또 슬픈 일을 당하게 되어도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므로 우리의 기쁨을 하나님께 드리고 또 우리의 슬픔을 하나님께 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3.2

두번째로 오직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다한 진실한 섬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마음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비록 예배하는 자라고 해도, 예배를 우상숭배로 만드는 것이 되어지고 맙니다. 참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귀한 손님에게 먹다 남은 음식을 대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 가장 귀한 것으로 드립니다. 그것이 손님을 대하는 예입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가장 귀한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항상 쓰다 남은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쓰다 남은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쓰다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쓰다 남은 힘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 먹다 남은 음식, 이제막 음식 쓰레기통으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음식쓰레기를 모아서 하나님께 드리며 맛있게 드시고, 나를 축복해 달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진심의 섬김이 되어야 합니다. 쓰다 남은 것으로 섬기는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가 아닙니다. 본문 25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의 왕이 다 멸망하리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데 오로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진심을 다한 섬김이 아니게 되면 우리가 왕으로 삼고 살아가는 그것도, 우리 자신도 망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길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오늘 추석절을 맞이하며 저는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그리고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으로 왕을 삼게 되면 절대로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처럼 왕이 있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처럼 왕이 있으면 강대국이 되고 풍요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아닌 왕을 구했습니다.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세상의 강력한 힘을 가진 왕을 구했습니다. 군대의 힘으로 무장한 왕을 구했습니다. 결국 그들 앞에는 큰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들에게 풍요와 안식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은 큰일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아닌 것이 우리의 왕이 되면 우리에겐 큰일날만한 일들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우상을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하여 가장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크신 축복으로 함께 하시고, 영원히 우리를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는 귀한 은택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enediction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보호 인도 교통하심이

오로지 하나님만을 힘써 섬기기로 결심하는

주님의 백성들 위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