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ble & Church/Shema Isreal

자녀에게 예배의 꿈을 심으라

자녀에게 예배의 꿈을 심으라

마가복음 10:13~16

Introduction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던 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함께 찬양하는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공적인 사람은 꿈을 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공을 기대하는 사람은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바라보며, 그 꿈을 위해 작은 겨자씨를 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성공적인 삶을 살고, 행복한 인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꿈을 심으며 살기를 기대하십니다. 빌립보서 2:13절 말씀에 보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소망을 품고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꿈을 품고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꿈을 잃고, 소망을 잃어버리게 되면 하나님 앞에서 결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패망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이 품어야 할 꿈은 어떤 것입니까? 성경은 수없이 많은 꿈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가장 우선적인 꿈은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꿈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꿈과 소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십계명의 제 1, 2계명은 무엇을 교훈합니까?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백성이 행복한 축복의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꿈, 하나님께 경배하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나 솔로몬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꿈을 가졌던 사람들입니다. 혼탁한 세상 속에 예배의 꿈과 비전이 사라지므로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예배의 꿈을 말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위대하고 아름다운 꿈을 펼쳐두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꿈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다시금 가져오게 했습니다. 절망에서 희망을 얻게 되었고, 포로생활에서 회복과 자유를 맛볼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성공적인 교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앞서간 성도들처럼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멋진 예배를 드리는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형식적인 예배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한번의 예배를 위해서 기꺼이 생명을 던질 수 있는 예배의 꿈을 간직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가운데 예배를 위한 거룩한 꿈들이 풍만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복을 주실 것입니다. 교회는 부흥하고, 성도들의 삶은 천국의 행복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만족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런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간의 기간을 마치실 무렵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중요한 교훈들을 강론하시고 다니셨습니다. 그 무렵에 사람들이 자기의 자녀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이 아이들을 축복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제자들은 이들을 보고 꾸짖었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바쁜 줄 아느냐? 이렇게 바쁘신데 애들까지 데리고 와서 뭐하는 것이냐? 하면서 부모를 꾸짖었습니다. 제자들은 정말로 주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 부모들을 나무랬을 것입니다. 제자들의 생각대로 예수님이 그렇게 바쁘신데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귀찮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보시고 오히려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는 어린 아이가 내게로 오는 것을 용납하고, 물리치지 말라고 하시며, 아이들에게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수없이 많은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조금 각도를 달리해서 본문을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흔히 예배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합니까? 학자들은 예배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존경을 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함을 받은 그 은혜를 기억하고 다시금 언약을 새롭게 하므로 축제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예배에 관한 수많은 학자들의 말이 있습니다만 예배에 관한 가장 일반적인 생각은 하나님께로 나아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서 복되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통해서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의 시대를 맛보며, 세상에 대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은 예배를 꿈꾸며, 소망해야 합니다. 힘써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은혜의 하나님은 분명히 그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축복의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힘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예배의 꿈을 가진 사람의 또 다른 모습 하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 13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마가복음 10:13)

여기에 등장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누군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익명의 제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축복을 누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삶에는 언제든지 주님과의 교제, 그리고 주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니 그들은 자기만 은혜받는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예배하는 자였을 뿐만 아니라, 주님을 추종하고 따르는 자이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자녀들도 주님께 데리고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예배의 꿈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므로 주님께 나아오는 사람이 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예배의 꿈을 심는 사람은 자기만 거룩한 예배를 꿈꾸며 수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자녀들의 예배가 풍성해지기를,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예배의 꿈을 갖게 되도록 가르치고, 교훈하며, 예배의 현장으로 데리고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자녀들을 향한 많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학자가 되고, 부자가 되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그런 꿈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삶에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영어학원에 보냅니다. 수학학원에 보냅니다. 음악, 미술학원에 보냅니다.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다양한 꿈들을 심어줍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꿈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처럼 헌신하는 부모님들의 수고는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것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예배의 꿈이 빠져 있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예배의 꿈을 심어주지 않으면 세상의 대단한 꿈을 아무리 많이 꾸어본다고 해도 그 모든 것을 헛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런 꿈들은 소용이 없는 꿈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께 자기의 자녀를 데리고 왔던 부모들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도 자녀에게 과외를 시키고 싶었을 것입니다. 위대한 랍비에게 좋은 교육을 받게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물리치고, 그들은 자기의 자녀를 예수님께 데리고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을 추종하고, 따르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축복을 기대하며 섬기는 자게 되게 했습니다. 예수를 섬기는 꿈을 갖게 했습니다.

우리교회의 미래와 여러분의 가문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자라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예배의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의 자녀들이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고, 솔로몬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위대한 신앙의 인물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세상 공부 아무리 많이 시키고, 세상의 꿈을 아무리 많이 갖게 해도, 예배자의 꿈을 갖지 못하게 하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실패자일 뿐입니다. 결코 복된 인생을 누릴 수가 없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세계의 역사를 이끌고,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오며, 복의 통로가 된 교회와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은 심히 어리고 보잘 것없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 예배자의 꿈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멋진 예배자의 꿈을 간직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 교회와 가정을 들어 귀하게 사용하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본문에 등장하는 부모들은 자기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꿈, 예배의 꿈을 갖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습니까? 예수님께 데리고 나아왔습니다. 주님과 만나는 자리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아왔습니다. 이것이 자녀들에게 예배의 꿈을 심는 것입니다.

2.1.

우리 자녀들을 예배의 자리로 데리고 나아와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우리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컸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아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아니고, 중학생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예배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아이들 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학교에 가면 공부할 것도 많고, 복잡한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지만, 주일오후예배에 참석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금요심야기도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매달 첫 금요심야기도회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우리 아이에겐 공부할 시간이 필요치 않고, 친구들과 교제할 시간이 필요치 않아서 입니까? 아닙니다.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예배에 대한 꿈이 더 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서 예배를 배워야 합니다. 부모는 자기 자녀를 예배의 자리로 데리고 나아와서 예배의 꿈을 갖게 해야 합니다. 예배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해야 합니다. 예배하는 자리에 참석케 함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중고등부를 담당하는 교역자들을 통해서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성도들이 그 자녀를 교회에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시간에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학원엘 가고, 공부하고, 미술 및 특기를 배우는 일에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그곳에 가도록 강요합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에는 가도 좋고 안가도 좋다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자리에 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은 부모에게도 예배의 꿈이 없기 때문이요, 자녀에게 예배의 꿈을 심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예배만 드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 책임지신다.. 하는 식의 가르침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로, 하나님께 대한 거룩하고, 복된 예배의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의 자리에 자녀들을 참여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정말로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을 예배하는 자리에 힘써 참석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드리는 예배가 풍성한 예배가 되어지기를 위해서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치부 예배에 하나님의 꿈이 자라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초등부 예배에 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게 되기를 위해서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중고등부 예배가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살아 역사하는 역동적인 예배가 되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의 청장년 예배가 부흥하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 예배를 통하여 거룩한 꿈을 간직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의 마음 속에 예배자의 꿈을 심고, 또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을 축복하시고 그 자녀들을 통해 교회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들마다 하늘의 기쁨으로 충만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2.

자녀들을 예배하는 자리에 데리고 나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해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야 하고, 또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부모들은 그의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나아왔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야단을 칩니다. 정신이 있는 사람들이냐? 하면서 꾸짖습니다. 예수님께서 바쁘시고, 피곤하신데, 애들까지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돌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 다가와도 그의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나아왔습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은 힘든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한경쟁 시대 속에 뛰어나지 않으면 도태되는 그런 환경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목사인 저도 제 아이들이 이 세상의 복잡한 경쟁구조 속에서 뒤처질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뒤처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학원엘 보내고, 과외를 시키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과외를 시키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대개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그렇다 저희 집에서도 아이들을 방치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정한 분량의 과제를 주고, 아이들이 그것을 해결하게 합니다. 제 아내가 아이들의 학업을 봐주고 지도해 줍니다. 가끔씩은 저도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든 환경, 어려운 여건에 우리 아이들이 놓여있고, 또 우리 자신이 놓여있더라도 결코 자녀들로 하여금 예배자가 되는 꿈을 포기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 나아와 주님을 섬기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고, 진정한 성공의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비밀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시키고, 다 하십시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우리 자녀들이 예배하는 일을 포기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자녀들을 예배의 자리로 데리고 오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여건과 환경이 만들어지더라도 예배하는 자리에 자녀들이 꼭 나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 때문에, 여건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없이 홀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녀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도, 성공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부러운 생애가 될 것입니다. 교회의 미래 역시 불투명하게 되며, 가문 또한 삼사대까지 망하게 되는 비극을 맛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방해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항상 예배자의 꿈을 간직하도록 자녀들을 주님 앞으로 데리고 나아올 수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2.3.

본문에 부모들은 자기의 자녀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올 때에 주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데리고 왔습니다. 자기 자녀들에게 예배의 꿈을 심어주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주님의 축복을 기대하며, 사모함으로 그 축복의 자리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아오는 것입니다. 축복을 받게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축복을 받게 할 때에 아이들의 마음 속에 예배자의 꿈이 심겨지게 되고,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복된 사람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지난 1월 첫주일에 우리 김호원 권사님이 외손녀를 데리고 사무실로 올라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목사님 기도해주세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권사님께 물었습니다. 가온이가 아픕니까? 아니라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었으니 목사님께서 축복기도 해 달라는 것입니다. 외손녀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므로 기도해달라고 하시는 권사님의 모습을 볼 때에 너무나 감격적이었습니다.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가온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온 마음을 담아서 간절하게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꼬마가 아멘 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 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린 가온이의 마음에 무엇이 심겨졌을까?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의 꿈이 심겨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축복을 구함으로 자녀들을 데리고 나아오는 것이 바로 예배자의 꿈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자녀들을 데리고 축복해 달라고 와야 합니다. 설날이 되었으니 축복해 달라고 자녀들을 데리고 와야 합니다. 목사님이 힘이 드시고, 피곤한데 꼭 그럴 필요가 있는가? 이러면서 목사를 배려한다면 목사는 편할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는 예배자의 꿈이 잘 심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시로 자녀들을 데리고 축복해 달라고 찾아오셔야 합니다.

지난 번에 필리핀에 갔을 때에 첫날에 아가페 교회에 가서 세례식을 행했습니다. 선교사님의 계획으로는 어른들에게만 세례를 베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담당하는 사역자가 아이들에게도 유아세례를 베풀어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곤란해진 선교사님께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애들이 조금 컸는데 유아세례를 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때 저는 그곳의 사역자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을 얼마나 사모하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자기들이 세례 받는 것도 중요하게 여겼지만, 그것 못지않게 아이들이 유아세례를 받는 것을 더욱 귀하게 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그곳의 아이들에게 예배자의 꿈을 심어주는 것이 되어집니다.

자녀들로 하여금 세례의 자리에, 축복의 자리에 참여하게 해야 합니다. 목회자들이 그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기회를 자꾸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아이들 마음 속에 예배자의 꿈이 심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고, 그의 인생이 성공적인 생애, 축복의 생애가 되어집니다. 그들을 통해서 교회와 가정이 복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배자의 꿈을 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만 예배자의 꿈을 품어서는 안됩니다. 만약에 우리만 그 꿈을 품게 되면, 우리의 교회와 가정에는 하나님의 축복된 미래가 찾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예배자의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왔던 부모들처럼, 자녀들을 예배하는 자리에 데리고 와야 합니다. 예수님께 데리고 와야 합니다. 주님은 섬기고, 따르는 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예배가 바르게 드려지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예배시간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예배를 방해하고,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방해하는 일들이 수없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포기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함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자녀들을 데리고 가서 축복함으로 안수기도해달라고 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역자들의 축복을 사모하므로 자녀들을 데리고 나아오게 되면 그 자녀들의 마음 속에 예배자의 꿈이 심겨지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에게 책망하는 것을 보시면서 분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배의 꿈을 어린 아이에게 심게 되면 거기에서부터 천국이 자라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천국의 행복과 승리가 주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에 천국의 행복과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천국의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 자신이 먼저 예배자의 꿈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헌신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예배자의 꿈을 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을 주님께 데리고 나아와 예배에 참여케 함으로, 어떤 방해에도, 환경에도 예배를 포기케 하지 않으므로, 그리고 주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축복의 자리에 자녀들을 세워줌으로 자녀들에게 예배자의 꿈을 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이 예배의 꿈을 품고, 거룩하게 자라며, 천국을 소유한 사람으로 자라서 교회와 가정에 천국의 행복이 풍성하게 되고,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서 세계와 열방이 복을 받게 되는 귀한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ible & Church > Shema Isre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타버린 국보1호  (0) 2008.02.21
초대교회 예배의 꿈  (0) 2008.02.13
이사야가 꿈 꾼 미래  (0) 2008.02.01
꿈과 미래를 심으라  (0) 2008.01.12
끝이 중요합니다.  (0)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