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 1. And the US military locked down a wearing on Iraq's people and its infrastructure. But how is the situation affecting those too young to remember a country without war? Aneesh Raman reports.
[Story] 2. The smiling faces of a new generation. The first to grow up, since the fall of Saddam. This kindergarten class sounds like it could be anywhere. But for the children, life outside these walls offers little joy. Marching to recess like the soldiers they see everyday, Iraq's harsh reality constantly intrudes.
"When I hear an explosion or I see any Americans in the street, I run into my house and hide," says 5 year old Taha.
"I'm afraid of the terrorists and the Americans also. I want them both to leave," says 4-year-old Sarah.
3. Thoughts of democracy and freedom are too complex for these kids. Their minds filled with the simple stuff of daily life. And for some like 5-year-old Ebrahim, how they will change its future.
"When I grow up, I want to be a soldier in the Iraqi army to protect my country and to destroy the terrorists."
4. For the children of Iraq spending their days in classrooms like this all across the country, the effects of the situation of the violence will be profound. And it is falling upon the teachers to help them dream of better days ahead.
Suhayla Ibraheem has been heading up this primary school for over 2 decades. She now deals with a new challenge.
[Suhayla Ibraheem/School Principal] "I risked my life for the sake of our country, our children and the next generation. We lost our past, but we don't want our children to lose their future. When we hear explosions, first thing we do is gather all the children in one room, and tell them not to be afraid. We try to make them understand that the explosions are not targeting them, but only terrorists."
5. That is the struggle for parent's like Sahira Taqu, trying to prevent lingering scars.
"One day my daughter woke up from a nightmare around 3 a.m., 'shouting mama, bombing.' But there was nothing. That is because she hears from time to time bombs and explosions,but psychologically will always affect her."
6. As the rain starts to fall, the day comes to an end. The children head back to a world of convoys and checkpoints, fully aware they are living amidst a war. Not yet understanding the enormous role they will have to play for their country to stay on track towards democracy. Aneesh Raman, CNN, Baghdad. | [앵커멘트] 1. 이라크인들과 이들의 기간시설은 미군의 도움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 전의 이라크를 기억하기엔 너무 어린 이라크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리포트] 2. 이 아이들은 후세인 정권의 붕괴 이후, 밝게 자라나고 있는 이라크의 새싹들입니다. 이 곳 유치원은 여느 유치원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유치원 담장 밖의 세상은 아이들에게 두려울 뿐입니다. 쉬는 시간, 군인들처럼 열을 지어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에겐 이라크 전쟁의 참혹한 실상이 생활 곳곳에 배어있습니다. 5살인 타하는 폭발 소리를 듣거나, 거리에서 미국인을 보기만 해도 집으로 뛰어와 숨는다고 합니다. 4살인 사라는 테러분자와 미국인 모두 싫다며 이들이 이라크를 어서 떠나길 원한다고 말합니다.
3. 아직 생각이 단순한 어린이들에겐 민주주의와 자유는 너무 어려운 개념입니다. 5살인 이브라힘과 같은 몇몇 아이들은 이라크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펼치기도 합니다. 이브라힘은 앞으로 이라크 군인이 돼서, 국가를 보호하고 테러분자를 소탕하겠다고 말합니다.
4. 이 곳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이라크 어린이들에게 전쟁은 큰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바로 교사들의 몫입니다.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으로 역임한 수할리야 이브라힘씨에게는 새로운 과제가 생겼습니다.
[수할리야 이브라힘 / 초등학교 교장] "저는 조국과 아이들, 다음 세대를 위해 인생을 바쳤습니다. 우린 과거를 잃었지만 아이들이 미래까지 잃게 해선 안됩니다. 폭발음이 들리면 아이들을 모이게 한 후 안정시킵니다. 그리고 폭발은 테러분자들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5. 사히라 타키씨 역시 전쟁의 상흔이 아이들의 뇌리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히라 타키 / 엄마] "아이가 새벽 세 시에 악몽에서 깨어나 폭탄이 터졌다고 소리질렀습니다. 자주 듣는 폭발음이 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쳐 꿈에까지 나타난 것입니다."
6.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며 날이 저물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호송차와 검문소를 보며 지금은 전시 상황이란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앞으로 이라크 민주주의 성공의 주역이란 것은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