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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tudy/YTN 위성통역실

프래리도그, 멸종위기

Prairie Dogs Could Become Endangered
[프래리도그, 멸종위기]

English
Korean
[Lead-in]
1. Well, prairie dogs are members of the squirrel family and they are found in most of the western United States. Their habitats, though called towns, once covered vast areas and supported millions of these sociable little creatures. But as Gary Strieker reports they are now facing an uncertain future.

[Story]
2. They call them ‘barking sqirrels’ when explorers Lewis and Clark first saw them 200 years ago. They liked them so much they shipped the live one back to president Thomas Jefferson, who described it as harmless and tame.

3. But there’s never been affection for prairie dogs among western farmers and ranchers, who say rodents destroy grassland and they are bad for livestock.

[Carl Stogsdill/ Rancher]
“You can see this prairie dog town, and see 6 or 8 holes here, and they chew up the ground pretty good and make this mounds. The way they multiply without being controlled they can take over our whole ranch.”

4. With a different warning cry for every predator the prairie dogs’ defense is to raise that alarm and scamper underground, not very effective against human enemies.

“Prairie dogs have been poisoned, prowed under, shot, and prosecuted in just about every concievable way by people for at least 120 year.”

5. The result? Prairie dogs now ocuppy less than 10% of their historic habitat and some say they should be protected under the Endangered Spieces Act, especially because other wildlife depend on them for food including the endangered black footed ferret, which eats almost nothing but prairie dogs.

[Richard Reading / Denver Zoological Foundation]
“Prairie dogs are key to the praire ecosystem. Without prairie dogs we lose, uh, vast majority of the spieces that inhabit our prairies.”

6. The US Fish and Wildlife Service was actually considering adding prairie dogs to the endangered spieces list. But the idea is offensive to many western farmers and ranchers. It was a major political issue in South Dakota during the run-up to last November’s election, and it may have cost former Minority Leader Tom Daschle his seat in the senate because voters thought he wasn’t tough enough on prairie dogs.

7. And after considering all the evidence the Fish and Wildlife Service has decided the 2 most common spieces of prairie dogs are not likely to become endangered in the foreseeable future, clearing the way for shooting and mass poisoning of prairie dogs in South Dakota and elsewhere. That makes sense to many landowners.

“We get along with them. But when the prairie dog can spread out too far we have to control and we poison them and keep them down to a minimun if we can.”

8. But people who care about prairie dogs warn these decisions could take these animals to the brink of extinction.

“And they are following a classic extinction pattern, whereby populations first decline, then it become more fragmented, then its fragments start to blink out, and eventually then this spieces goes extinct.”

9. Without federal protection for prairie dogs it’s now mainly up to States and local governments to decide how they manage it. All the States where prairie dogs are found have their own conservation plans to protect grasslands and wildlife that depend on them. But in most States prairie dogs still face an uncertain future, widely regarded as an agricultural pest. For CNN, Gary Strieker in Karval, Colorado.
[앵커]
1. 프래리 도그는 미 서부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람쥐과 동물입니다. 한때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해 살았던 이 동물이 지금은 불안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리포트]
2. 탐험가 루이스와 클라크는 200년 전 이 동물들을 처음 발견했을 때 짖는 다람쥐라 불렀습니다. 이 동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두 사람은 이걸 제퍼슨 대통령에게 보냈고 제퍼슨은 해롭지 않고 온순한 동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 그러나 서부 지역의 농가와 목장주들은 프래리도그에 대해 일말의 애정도 없습니다. 목초지를 파괴하고 가축에 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칼 스토그스딜, 목장주]
여기가 프래리도그의 서식지입니다. 굴이 대여섯개 보이는데 풀을 모두 갉아 먹고 이런 굴을 만듭니다. 급속도로 번식하기 때문에 억제하지 않으면 목장 전체가 이 녀석들 천지가 돼 버릴 겁니다.

4. 위험 종류에 따라 경고 울음 소리도 달라지는 프래리도그의 유일한 방어 수단은 경종을 울린 다음 땅굴로 숨는 게 고작입니다. 따라서 인간을 상대론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인간은 프래리도그를 독살하기도 하고 땅굴을 갈아 엎어버리는가하면 총으로 쏴 죽이기도 합니다. 지난 120년 간 상상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프래리도그를 살육해왔습니다."

5. 그 결과 프래리도그의 서식지는 예전 수준의 10% 이하로 축소됐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프래리도그를 멸종위기동물로 규정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래리도그의 수가 급감하면서 멸종 위기인 검은발 족제비 처럼 프래리도그만 잡아먹고 사는 동물들까지 위기에 몰리고 있는 것이 이들의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리차드 리딩, 덴버 동물학 재단]
"프래리도그는 대초원 생태계의 핵심입니다. 프래리도그가 사라지면 대초원에 서식하는 다른 많은 동물까지 함께 없어지게 됩니다."

6. 실제로 미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청은 프래리도그를 멸종 위기 동물 명단에 올리는 안을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농가와 목장주들은 이 안에 반대했습니다.사우스 다코타 주에선 지난 11월 총선 당시, 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으며 톰 대셜 전 민주당 원내 총무가 낙선하는데도 영향을 줬습니다. 대셜 전 의원이 프래리도그 문제에 좀 더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7. 어쨌든 당국은 조사 끝에 프래리도그가 당분간은 멸종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결과 사우스 다코타 주 등에선 프래리도그의 대량 살상이 가능해졌습니다. 목장주들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프래리도그와 원수 지간은 아니지만 그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건 막아야 하기 때문에 독극물 등을 사용해 프래리도그의 수를 가능한 최소한도로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8. 그러나 이러한 결정들이 프래리도그를 멸종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멸종 패턴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전체적인 수가 줄어들고 그 다음엔 서식지가 파편적으로 해체되면서 하나 둘 씩 사라져 결국엔 멸종되고 마는 겁니다."

9. 연방 정부의 보호가 전무한 현재 프래리도그의 관리 문제는 지방 정부의 책임으로 넘어갔습니다. 프래리도그가 서식하는 모든 주에선 초원 지대와 그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법령이 갖춰져 있으나 대부분의 주에서는 프래리도그를 농사에 해로운 동물로 간주하기 때문에 프래리도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Explanation
4-1. scamper : 재빨리 달리다, 질겁하여 달아나다

4-2. concievable : 생각할 수 있는, 상상할 수 있는
*by every concievable means 모든 수단으로

7. foreseeable : 예지할 수 있는, 선경지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