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 1. It has been a decade since a Japanese religeous cult unleashed a gas attack on Tokyo subway system. The attack shook a nation that was long regarded as the safehaven from terrorism. Today it is still raising questions about the country’s readiness. Akita Shubert reports.
[Story] 2. Ten years ago on Tokyo subways a doomsday cult released canisters of sarin nerve gas onto crowded trains, killing a dozen, injuring a thousand. Sakae Ito was on one of the trains.
[Sakae Ito/ Sarin Attack Victim] “I saw a man standing on the train quivering convulsively. He was standing near a pool of liquid that looked like water. People were coughing and doubled over.” He says, “Everyone was falling over each other on the platform and we all ran for the exits. It was total panic.”
He still suffers from blurred vision and headaches. It took more than 6 months to overcome his fear and ride the trains again. The question still lurks in his mind, ‘Could it happen again?’
3. This is the station that was targeted in the attack, where most of the victims fell. And if you ride these trains today you will see extra surveilance cameras, more patrols and no garbage cans to keep suspicous items in plain view. Security analysts warn that while this may act as the deterrence there’s no guaranteed way to prevent another attack. Emergency teams are now routinely drilled in identifying and treating biological and chemical weapons. Still security analysts say Tokyo remains vulnerable.
[Michael O’keefe/ Kroll Risk Consultant] “Walking around Japan you can see that there are lots of soft targets. There’s no perfect security and security shouldn’t be so intrusive that prevents business. But I don’t think we are anywhere near getting that balance.”
4. Japan still considers itself target for terror. This time, Al-Queda, threatening the country over its troops in Iraq- a fact, Sakae Ito, is all too aware of.
“The terrorim that happened in New York can also happen in Tokyo. We are not special. What happens to our neighbors can also happen to us.”
A decade ago Tokyo was caught off guard. It is perhaps better prepared today, but analysts say still at risk. Akita Shubert, CNN, Tokyo. | [앵커멘트] 1. 10년 전, 일본의 한 종교집단이 도쿄 지하철에 독가스를 살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테러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해온 일본인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여전히 테러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2. 10년 전, 일본의 한 종교단체가 붐비는 도쿄의 지하철에 사린가스를 살포해,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토 사카에씨는 당시 현장에 있었습니다.
[이토 사카에 / 독가스 살포사건 희생자] "지하철에서,물같은 액체가 담긴 용기 가까이에 섰던 남자는 발작을 일으켰고 승객들은 기침을 하며 주저 앉았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 서로를 붙잡고 쓰러졌으며 모두들 출구를 향해 몸부림쳤습니다. 아비규환의 상황였습니다."
사카에씨는 사고 후 시력저하와 두통으로 고생했으며, 6개월이 지나서야 다시 지하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 한켠에는 지하철 테러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3. 이 곳이 바로 독가스 살포 사건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지하철 역입니다. 많은 감시 카메라와 순찰 인력이 배치됐으며, 수상한 물건을 숨기지 못하도록 쓰레기통이 철거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의 효과는 제한적이며, 지하철 테러를 백프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생화학 폭탄의 발견과 처리에 대한 긴급 훈련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도쿄는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오키피 / 크롤 리스크 컨설팅] "일본의 민간인들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 완벽한 테러 대비책이 시행돼야 하는데, 이런 균형점을 찾긴 쉽지 않습니다."
4. 일본은 이라크 군대 파견으로 인해 알케에다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토 사카에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일어난 9.11이 도쿄에서도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독가스 테러를 당해 우왕좌왕했던 도쿄는 10년 전보단 철저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놓아선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