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큰 봉우리를 바라본다.
노적봉....
마치 사람의 머리를 빡빡 깎아놓은 듯하다....
날씨가 좀더 맑았으면 좋았을 것을...
흐릿하게 나마 보이는 산정상은 너무도 아름답다...
산을 오르다 보니 세상 시름을 다 잊을 수 있었다.
붉게 물든 단풍....
말을 해서 무엇하나...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창조주의 솜씨를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다...
옛 성문이 맞닥드린다.
고즈넉한 자취가 남아있고.....
자연과의조화가 너무나 아름답다...
현대의 건축은 이렇게 자연에서 배울 수는 없는 것일까?
성벽 한 모퉁이를 돌아 보았다...
사람들이 무슨 소원을 비는지....
작은 돌들이 탑으로 쌓여있다.....
소시민의 작은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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