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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하나님의 꿈을 이루라 (마태복음 6:31~34)

하나님의 꿈을 이루라

마태복음 6:31~34

Entrance Prayer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가 일어나 나를 치고 강포한 자의 무리가 내 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시편86:14~17)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을 은혜 가운데 인도하셨고, 오늘 거룩한 성일을 맞아 주님의 전에서 예배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모습이 부족할 뿐이지만 예배하는 심령들 위에 주님께서 축복하시고, 하늘의 신령한 은총들로 충만하게 하시며, 답답한 삶의 문제들이 해결받는 귀한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

Introduction

주님께서 우리 마포중앙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서므로 천국같이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교회에 새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온 교회는 신임 목사를 환영하는 마음으로 만찬회를 열어 주었습니다. 어떤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와서는 "어떻게 목사님께서는 7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하는 힘든 일을 맡으실 생각을 하시게 됐었습니까?" 하면서 측은한 듯 격려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주저함 없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이 도시에 온 것은 7백 명의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단 한 분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하여 온 것입니다. 그 분이 기쁘시기만 하면 나머지 모든 것들은 저절로 잘될 것입니다." (출처:RECORD OF CHRISTIAN WORK)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목회가 무엇인가?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이며, 그들에게 하늘의 소망을 주는 것이라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성도들을 돌아보는 것이 목회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에서 너무나 중요한 교훈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목회는 한 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다시금 결심했습니다. 사람 기쁘게 하는 목회자가 아닌 하나님 기쁘게 하는 목회자가 되겠노라고...

베드로 사도가 공회 앞에서 제사장들과 당시의 백성의 장로들로부터 무시무시한 경고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내가 사람을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사람을 좋게 하랴 하나님을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라디아서 1:10)고 말했습니다.

사도나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사람의 제일된 목적을 말씀하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 하는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모든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요, 사람의 이념과 사상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무릎 꿇게 하고,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는 복된 교회, 모든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오늘 설교제목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꿈을 이루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교회,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두 가지 방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첫째는 세상 염려 때문에 사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31~3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6:31~32)

여기 말씀에 보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성도의 몫이 아닌 이방인의 몫이며, 세상 사람들의 사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는 것을 가지고 염려합니다. 근심합니다. 고민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모든 것은 성도의 삶이 아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염려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세상적인 문제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은 모든 생각이 세상 것만을 향하고 있으며, 그것을 얻는 일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살아갑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방인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세상 것에만 우선순위를 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런 염려를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세상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그런 염려에 빠져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비전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살기를 소망하십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성도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업을 해도 그 목적이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직장을 다녀도 그 목적이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도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또는 하나님의 비전과 상관없이 그저 먹고 마시는 따위의 세상적인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는 성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다녀도 그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그는 무늬만 신자일 뿐입니다. 가시밭에 뿌려진 씨앗과 같은 존재들일 뿐입니다.

연말이 되다보니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잠잠하던 교회가 시끌벅쩍해집니다.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다 그렇습니다. 직분자를 어떻게 임명하느냐?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느냐 등등의 문제를 가지고 말들이 많습니다. 목사의 목회에 대해서도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합니다. 평소에 말하지 않던 모든 것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연말이 되면 목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뼈를 깎는 고통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년에는 교회를 옮기겠습니다. 라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직분을 맡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무나 바빠서, 또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도무지 교회를 섬길 수가 없고, 직분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목사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 목회 헛했다는 자괴감마저 듭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목적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고,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목회해 왔는데 한 해가 지나면서 성도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거룩한 일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세상적 염려 때문에 거룩한 사명을 포기하고 떠나려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염려라는 것이 세상적인 일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것만 염려인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세상적인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맡겨주신 거룩한 삶의 목적을 망각하는 것이 바로 염려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그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명의 자리를 피하고, 명령의 자리를 떠나 자신들만의 이유를 찾아 발걸음을 교회 밖으로 향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콧등으로도 듣지 않고, 눈에 보이는 바벨론의 화려함을 따라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자존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물질을 따라 살아갑니다. 편리를 따라 살아갑니다.

로마에서 사역하던 베드로에게 환난이 다가왔습니다. 네로황제로 말미암은 엄청난 핍박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생명을 부지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교회의 권유로 그는 로마를 잠시 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야반도주하는 중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께서 저 불타는 로마를 향해서 들어가시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화급히 묻습니다. 쿠오 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이 때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포기하고 내버린 저 십자가를 지려고 내가 다시 지려고 로마로 간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듣고 깊이 참회했습니다. 그리고 주님, 내가 들어가겠습니다. 가서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고백하고 로마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결국 그곳에서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세상의 염려 때문에 주님의 사명을 뒤로 하고 물러갔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사도였지만 염려에 사로잡히게 될 때에 사명을 뒤로하고 도망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많은 성도들이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사명 따위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줄로 압니다. 십자가는 지려하지 않고 영광만 얻으려고 합니다. 주님이 다시 십자가를 지라는 것입니다. 나는 질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들이대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사명을 위해서 헌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난 가겠다고 합니다. 세상으로 갈 것이며, 내 꿈과 이상을 찾아 갈 것이라고 합니다. 내 소망과 비전을 찾아 가고, 내 편리를 찾아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염려 때문에 사명을 포기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떠나려 했습니까? 사명을 그만두려했습니까? 마음을 고쳐먹으시기를 바랍니다. 요나는 사명을 떠났습니다. 그의 앞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앞을 기다리는 것은 잠시의 순탄함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풍랑이었습니다. 바다에 던져지는 고통이었습니다. 이방인들로 통하여 꾸짖음이었습니다. 그를 위해서 큰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염려 때문에 사명을 떠나는 어리석은 신자, 불충성된 신자로 전락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둘째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비전을 위해 우선순위를 두고 헌신해야 합니다. 본문 33~3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태복음 7:33~34)

성도는 세상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나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 염려 때문에, 세상 이유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사명을 떠나는 어리석은 신자, 성도답지 못한 신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염려에 목표를 두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나라에 임하옵시며 이렇게 잘못 암송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시면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것입니다. 고어적인 표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임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기도의 중요한 목표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삶의 방향, 제자의 삶의 방향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데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하니까 무슨 죽어서 가는 천국 쯤으로 피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이 꿈과 비전이 이루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비전을 잃어버리면 그 교회는 이미 교회로서의 자격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결국 하나님께서 교회와 그의 성도들에게 허락하신 비전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교회는 최선을 다해야 하며, 성도들은 그 삶의 우선순위를 거기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비전을 잃어버리면 교회가 가야하는 방향성을 상실한 채, 세상의 모임과 다름이 없이 되어집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사탄의 운동장일 뿐입니다. 사탄이 자기 마음대로 뛰어 놀면서 좌지우지하는 곳이 되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 중심에 하나님의 비전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편기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고 말입니다. 여기에 묵시라는 말은 영어성경에서 비전이라는 단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자히 행한다는 말씀은 망한다는 말로 해석을 했습니다. 이 말씀은 비전이 없으면 백성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비전이 사라지면 성도들이 망하게 되고, 교회가 망하게 되고,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고, 좋은 건물이 있어도 그 교회는 이미 하나님 앞에 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비전을 기억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비전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비전을 포기해서라도 다른 것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후퇴입니다. 교회의 생존에 관련된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다 포기해도, 결코 비전만큼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영원히 변치않는 그루터기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의 비전이 무엇입니까? 주보 앞에 나와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교회, 교회를 세우는 교회, 천국과 같이 행복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회의 방향도, 당회의 운영도, 제직회의 결정도 재정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행사도 이 비전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비전을 포기한 채, 행하는 모든 것은 그것이 아무리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내는 것이라고 해도 그것은 세상의 기업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결코 비전이 포기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재정도 세워야 하고, 헌신도 결정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말씀하시면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것은 조금 안해도 되고, 조금 부족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 꿈과 비전은 결코 포기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비전이 포기되지 않으면 하나님은 비전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때문에 염려해야 하는 것, 우리의 계획에 이루고자 했던 것,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분이 있습니다. 김기동 집사님이라는 분입니다. 그분은 얼마나 전도를 많이 하시는지 모릅니다. 그분은 전도는 자기에게 주어진 천직이며, 사명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분의 간증 가운데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했더니 하나님께서 내 일을 대신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보잘 것없는 실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헌신했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실력으로 내 일을 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분의 사업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셨고, 하나님께서 일해 주시니 IMF 시절에도 까딱없이 지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마포중앙교회를 누구에게 맡기셨습니까? 신 목사에게와 교역자들에게요? 예, 물론 우리가 맡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만 맡았습니까?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마포중앙교회를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충성하고 헌신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겠다고 하십니까? 그런데 왜 직분과 사명을 사양하십니까? 왜 지금 십자가를 지는 것을 마다하십니까? 주님은 오늘 세상 것 때문에 맡겨주신 교회를 포기하고, 사명을 뒤로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그것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어서 주어진 사명을 위해 헌신하라고 하십니다. 이제 사명을 위해 헌신을 결단합시다.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다시금 각오를 새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바라보시며 꿈을 꾸십니다. 우리 성도들을 보시면서 비전을 소망하십니다. 사랑하는 마포중앙교회와 모든 성도들이여, 내 꿈을 이뤄다오. 세상 염려는 뒤로 하고 내 꿈,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며, 천국같이 행복하게 되기를 위해서 헌신해다오. 충성해다오. 주어진 십자가를 포기하지 말고 져다오... 주님의 이 간곡한 당부를 외면하지 마시고, 남은 한해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해를 믿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헌신하는 멋진 교회, 멋진 성도들이 되시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충만히 채워주시는 놀라운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enediction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보호 인도 교통하심이

세상 염려 때문에 십자가를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주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되기로 결심하는

온 교회와 모든 성도들 위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함께 계실지어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