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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너희에게 열매가 있느냐? (누가복음13:6~9)

너희에게 열매가 있느냐?

누가복음 13:6~9

Entrance Prayer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2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편 62:1~2)

지난 한 주간도 은혜 가운데 인도하시고, 오늘 주님의 거룩한 날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총이 크건만 지난 한 주간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니 부끄러운 것과 죄스러운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결심했지만 부지중에 말씀을 거역하고, 우리의 욕심대로, 고집대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주님 이 시간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다시금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옛 사람의 죄됨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배하고자 합니다. 악한 마귀는 조금도 틈타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주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 아멘 ?

Introduction

저는 우리 교회가 은혜롭고, 복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입술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입에는 오직 은혜의 말, 축복의 말, 사랑의 말들만을 가득히 담아야 합니다. 저주나 비판이나 불평의 말은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이것이 철책입니다. 우리의 입술에 은혜의 말, 축복이 말이 가득하면 자연스럽게 교회는 은혜로운 교회, 복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주와 비판의 말을 담게 되면 교회는 졸지에 지옥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싸움터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서로를 향해서 축복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형형색색의 단풍 때문만은 아닙니다. 높고 푸른 청명한 하늘 때문만도 아닙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황금들녘과 과실이 주렁주렁 매어 달린 나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실 없는 가을은 주변의 풍경이 아무리 화려하다고 해도 그것은 슬픈 뿐입니다. 그러나 결실이 풍성하다면 그 가을은 참으로 아름답고, 또 감사와 기쁨이 충만케 되어집니다. 한해동안 수고한 모든 것에 결실로 보답이 오게 된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무의미하게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풍성한 결실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피땀 흘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면서까지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코피를 쏟으면서까지 책상에 앉아 밤을 새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두 결실이 풍성한 인생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004년을 허락하셨는데 벌써 가을입니다. 그것도 가을의 끝에 와 있습니다. 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저는 우리 교회에도 풍성한 결실이 있는 가을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직장, 모든 삶에도 영육간에 풍성한 결실이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아름다운 결실을 기다리는 것은 비단 우리들만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결실을 기다리십니다. 본문 6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은 것이 있으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누가복음 13:6)

여기의 말씀에 보니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고, 거기에서 열매를 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한 사람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포도원에 심긴 무화과 나무는 성도들 자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원래 무화과 나무는 보잘 것 없는 나무입니다. 이것은 귀족들이 즐기는 과일이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거리의 부랑자들, 또는 가난한 사람들이 따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천한 나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천한 나무가 어디에 심겨져 있습니까? 이것을 잘 보아야 합니다. 포도원에 심겨져 있습니다. 포도원에는 포도나무가 심겨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화과 나무를 포도원에 심으셨습니다. 포도원에 심겨질 가치가 없는 것을 포도원에 심으시고 은택을 베풀어준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우리들은 어떤 존재이었습니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하찮은 존재들이었습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자격이 전혀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는 상관이 없던 존재들이었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시고, 천국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행복을 얻을 수 있게 하셨고, 축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떠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포도원에 심긴 무화과 나무처럼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택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씀을 유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은혜받은 대로 그것만을 누리며 살면 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주인은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고, 거기에서 열매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하여 열매가 맺히기를 기다리고 찾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따라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열매를 찾으시는 분이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 그가 친히 구원하신 그의 백성들에게서 열매를 찾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를 향하여 너희에게 열매가 있느냐고 묻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위해서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사해 주었건만 넌 날 위해 무얼 주느냐, 날 위해 무엇을 했느냐?”(찬송가 185장)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서 열매를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서 열매를 찾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내어놓을 것이 없는 부끄러운 사람, 부끄러운 교회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좋은 열매로 풍성히 드릴 수 있는 복된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열매를 찾으시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좋은 열매를 구하였지만 악한 열매만을 맺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면서 탄식하셨습니다. “내가 포도원을 세우고 그 가운데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좋은 포도맺히기를 기다렸더니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이사야 5:4) 그리고 그들을 향해서 무섭게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본문 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 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 (누가복음 13:7)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서 열매를 찾으십니다. 그런데 수많은 성도들이 열매없이 살아갑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열매없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는커녕 못된 열매, 추악한 열매를 맺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런 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내가 찍어 버리리라. 우리는 이 말씀을 심각하게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에게서 열매를 찾으시며 너희에게 열매가 있느냐? 라고 물으시는데 아무것도 내어놓을 것이 없거나 또는 좋은 열매가 아닌 극히 악한 열매만을 내어놓을 수밖에 없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찍어 버리시고, 우리 교회를 향해서 진노의 채찍을 드시고, 우리의 삶에 무서운 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무화과로서 포도원에 심겼다는 것만을 가지고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포도원에 심긴 것은 물론 중요하며, 축복입니다. 그러나 포도원에 심긴 것만 가지고 모든 것이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열매 없으면 찍어 버림을 받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셨을 때에 아침에 시장하셨습니다. 멀리 무화과 나무가 잎이 무성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곳에 가셔서 무화과 열매를 찾으셨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은 즉시 저주하셨습니다. 그리고 무화과는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열매 없는 성도로 서게 된다면 주님을 우리를 저주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해서 진노하실 것입니다. 찍어버리겠다고 하실 것입니다.

현대의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열매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처럼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교회에서 무슨 직분을 가졌다고 자랑합니다. 과시합니다. 신앙적 무슨 간증이 있다고 거들먹거립니다. 남들보다 성경을 조금 안다고 떠들어 댑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는 조금도 맺어드리지 않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저주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모릅니다. 교회생활에서 사회생활에서 이런 저런 모습으로 말은 잘합니다. 비판도 잘합니다. 누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도 잘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작 열매없습니다. 비판하므로 아는 척합니다. 있는 척합니다. 수준높은 척합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 앞에 내어놓을 열매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외적인 어떤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로 하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말만은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헛된 자기 자랑이나 과시의 말들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말을 하려면 주님의 명령을 따른 축복의 말, 감사의 말들만 가득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입술에 원망이나 불평의 말을 담았다가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라고 주님의 심판을 받는 자리에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3.

그렇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다리시는 좋은 열매는 어떤 것입니까?

3.1.

첫째로 선한 삶의 열매입니다. 마태복음 5:16절 말씀에 보니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착한 행실의 열매를 맺기를 바라십니다.

현대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도들이 정직하지 못합니다. 착하지 못합니다. 절대로 손해보지 않습니다. 악착같이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하면 진저리를 냅니다. 상종도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사귀고, 교제해봐야 손해만 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들 때문에 조금도 이익을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삶을 사는 지 모릅니다.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지 모릅니다.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습니다. 섬기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희생해야 하고 손해를 봐야 합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왜 손해만 봐야 합니까? 부당한 일에 대하여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부당하게 손해보는 것을 뻔히 알면서 당하는 것은 바보짓이 아닙니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은 옳습니다. 그러나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처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본받아 그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떠했습니까? 우리와 손익계산을 따지셨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손해보는 것임을 알면서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먼저 희생하셨습니다. 어리석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미련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그것이 착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한해 동안 우리는 착한 삶의 열매를 맺었습니까?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표독스런 사람이 되어있지는 않았습니까? 가족들을 대하여서도 조금도 희생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까? 성경을 우리를 가르켜 빛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손해보는 정신으로 사는 것입니다. 손해보는 것인 줄 알지만 예수님처럼 기꺼이 희생하며 손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살게 될 때에 주님은 우리를 보시고, 선한 삶의 열매, 빛의 열매가 있다고 말씀하시고, 우리에게서 그 열매를 찾으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3.2.

둘째로 주님께서 우리에게서 찾으시는 열매는 “경건의 열매”입니다. 따라 합시다. “경건의 열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경건의 열매를 요구하십니다. 경건의 열매란 거룩을 위해서 몸부림치고 수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나 찬송, 그리고 말씀의 묵상이나 기도생활 같은 것은 경건의 열매가 되어집니다. 요한복음 4:2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23)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예배의 열매를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예배의 열매가 있느냐고 물으시며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생명은 예배와 기도에 있습니다. 교회부흥의 원동력도 다른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와 기도에 있습니다. 교회에 돈많은 사람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합니까? 아닙니다. 돈 많은 사람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 교회는 절대로 부흥하는 교회가 될 수 없고, 하늘 문을 열 수 있는 교회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의 문을 열어젖힐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부임한지 만 2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에 여러 가지를 강조하고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예배시간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설교시간이 아니면 광고시간을 통해서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만이 우리 교회를 바르게 세우고, 우리의 삶에 유일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니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교회 공예배에 빠지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예배와 기도에 헌신하는 이 경건의 열매가 우리의 삶에 없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결코 우리 교회는 부흥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사가 아무리 목청껏 외친다고 해도, 교회의 건물이 웅장하고 화려하며. 또 재정적으로 여윳돈이 넉넉하게 남아돈다고 해도 교회는 그런 것으로 부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와 기도에 헌신하는 경건의 열매가 풍성할 때에 교회는 능력있게 부흥하며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서 예배와 기도의 경건의 열매를 찾으십니다.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벽기도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수요예배에, 금요심야기도회에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경건의 열매로 말미암아 교회의 부흥과 생활의 축복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3.3.

주님이 찾으시는 세번째 열매는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의 열매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의 모든 성도들에게 사명을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28:19~20절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를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의 세가지 사명이 무엇입니까? 주보 앞을 보시면 잘 나와있습니다. “성령으로 섬기라. 예수로 자랑하라. 경건에 힘쓰라” 이 말씀은 빌립보서 3:3절에 나오는 말씀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라는 것이 있습니다. 성도는 항상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것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가 몇평인가? 자녀들이 어느 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본인은 얼마나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가? 경영하고 있는 사업체가 얼마나 많은 흑자이익을 보고 있는가 등등을 자랑하라고 성경은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얼마나 열심히 자랑하는지 모릅니다. 손자 자랑하기 위해서 기꺼이 돈을 내놓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예수 자랑하는데는 돈을 받아가면서도 안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주님께서는 땅끝까지 복음 증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세상끝날까지 함께 할테니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지 않습니다. 복음증거의 열매가 전혀 우리에게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 증거의 열매를 찾으십니다. 무엇을 내 놓을 것입니까? 바빴다구요.. 안 통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무화과 나무에 불과한 너희를 포도원에, 하나님의 나라에 세웠으니 마땅히 복음증거의 열매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11월 세째주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이 날에 교회적으로 All Coming Holy Festival을 하게 됩니다.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사역을 함께 감당하자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힘써 전합시다. 사도 바울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던 것처럼 이제부터라고 복음증거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성도는 항상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서 열매를 찾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매없는 무화과처럼 살다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심판과 저주 가운데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열매는 없이 포도원에 심겨진 것만 가지고, 무성한 잎사귀만 가지고 자랑하다가 주님께 찍어내어버림을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선한 행실의 열매, 경건의 열매, 복음전파의 열매로 풍성하게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넘치게 공급하여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저와 여러분, 온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enediction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님의 보호 인도 교통하심이

열매를 찾으시는 주님 앞에

착한 행실의 열매, 경건의 열매, 복음 증거의 열매를 풍성해 맺어드리므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소원하는

주님의 백성들 위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함께 계실지어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