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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사람을 낚는 어부


사람을 낚는 어부

마가복음 1:16~18

Introduction

매력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좋은 생각에서는 매력있는 사람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력 있는 사람은 사람들을 당기는 힘이 있고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매력은 참 멋진 개성입니다. 매력은 사람들을 잘 묶어주는 힘입니다.

매력 있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매력 있는 사람은 참과 거짓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삶에 독창성이 있는 사람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남을 신뢰할 줄 아는 사람은 매력이 있습니다.

남을 배려해주는 사람은 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욕심 속에 살지 않고 나눔 속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남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모두가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 S라인의 멋진 몸매를 가진 사람, 아니면 자기 일에 열심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 등등으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매력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자의 발이 아름답다. 이 말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인식하고, 그 사명을 위해서 거친 고난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매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초라해 지는 것은 사명을 잃었을 때입니다. 사명의식이 약화되고, 사명을 포기했을 때입니다. 그러나 사명을 위해서 뛰는 사람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매력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은 매력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조금도 게으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본문에는 매력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 16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마가복음 1:16)

예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한 공적 사역을 시작하시고,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시는 길에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 던지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부르시면서 주님의 제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주님에게 매력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어떻게 주님 앞에 매력적인 사람들이 될 수 있었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기에 주님께서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까? 본문에 보니 그들은 대단한 신분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갈릴리 촌 동네의 보잘 것 없는 어부였습니다.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대단한 부호도 아니었고,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많이 배운 사람, 많은 것을 가진 사람 못지 않게 이 두 사람은 주님의 눈에 매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왭니까? 그들은 게으르지 않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에게 주어진 사명,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 능력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제일 많이 잡는 어부를 찾지 않으셨습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은 사람, 어떻게 생각하면 실패한 사람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은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불러서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시는 분이시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해 성실한 사람, 힘껏 수고하는 사람을 불러 주님의 제자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게으른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게으른 사람을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게으른 사람은 쫓아내십니다. 주님의 곁에 가까이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지혜는 부족할지라도, 능력은 모자랄지라도 열심으로 살고, 부지런하고, 충성된 사람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며, 그런 사람을 불러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영광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특별히 교회의 사역자를 모시는 일을 하게 될 때에 그 사람의 능력이 어떠한가, 어떤 실적을 남겼느냐를 보기보다는 얼마나 성실한가에 관심을 갖습니다. 능력 있고, 똑똑한 데 게으른 사람이 있습니다. 잔꾀를 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역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능력은 부족한 것 같아도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에게는 왠지 정이 갑니다. 부족함을 도와줍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도 우리 주님도 그런 마음이신 것 같습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대단한 학벌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물이 잘나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명예나 권세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어부였습니다. 그들은 갈릴리 촌부였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로부터 배움이 없는 무지랭이로 여김을 받았던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왭니까?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어부였지만, 보잘 것 없는 직업이었지만, 능력이 뛰어나지도 못해서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성실했습니다.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책임감 있는 존재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을 그런 사람을 찾아오셔서 제자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앞에 매력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께 부름을 받고, 베드로와 안드레처럼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학생은 공부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열심을 내야 합니다.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가정 주부는 주부로서의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괜히 남편이 돈을 잘 벌어오네 못 벌어오네 하면서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께 매력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힘껏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직장과 학업과 여러 관계들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주님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십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주님의 제자가 되거나,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하되 반드시 거룩한 꿈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 17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가복음 1:17)

믿음의 사람도 생계수단을 따라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매일 기도만 하고, 찬송만 하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돈 버는 일에 성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과 믿음의 사람이 다른 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출세하고, 윤택하게 사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아무리 다른 말로 포장을 해 봐도 다 그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먹고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말씀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성도는, 특히 주님의 일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거룩한 꿈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 말씀은 무엇입니까? 어부이지만 사람을 낚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바다에서 고기 잡고, 그 고기 팔아서 먹고 사는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비록 신분과 직업은 어부지만 그 자리에서 사람을 낚는 거룩한 꿈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자기의 직업과 재능을 천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폄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겸손으로 보일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기의 직업이나, 재능을 폄하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무시하는 청소부로 산다고 해도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깨끗하게 하는 환경미화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하는 직업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천한 직업은 없습니다. 천한 재능도 없습니다. 그 직업과 재능이 어떻게 쓰이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느냐가 다를 뿐입니다. 그것에 따라 귀천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부인 베드로를 향해서, 그것도 실패한 어부인 베드로를 향해서 사람을 낚는 어부의 꿈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낚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영혼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구원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구원자로서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의 일입니다. 주님께서 구원자로서 이 땅에서 일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향해서 너희도 구원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다양한 직업을 주셨습니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주셨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환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 자리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신분과 직업과 재능 때문에 원망하고 불평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사람을 낚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구원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세상 것에 목을 매고 사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고, 구원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먹고 마시는 일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을 가리켜 성경은 말씀합니다. 짐승이라고 합니다.(베드로후서 2:12) 믿음의 사람은 꿈을 가져야 합니다. 거룩한 꿈을 가져야 합니다. 어부이지만 사람을 낚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보잘 것 없는 직업으로도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며, 영적인 스승이 되고, 바울과 같은 영적인 아버지가 되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그런 꿈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다양한 일들이 잘 되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사업이 번창하게 되기를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기도 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기도나 소원이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믿음입니다. 영적으로는 짐승과 같은 수준입니다. 비록 신분이 높지 않아도, 직업이 좋지 않아도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고자 하는 거룩한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비전을 갖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간관계, 사회환경, 우리의 직업, 가족, 이웃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이 전달되게 하는 값진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될 때에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고, 하나님께 귀한 사람으로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시골의 촌부였지만,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천국의 열두 기초석에 그의 이름이 기록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낚는 거룩한 꿈을 간직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아무나 주님 앞에 매력 있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꿈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에게나 주어집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 18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좇으니라 (마가복음 1:18)

여기에 보니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물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가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낚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전문낚시꾼처럼 늘 강가나 호숫가로 낚시 가방을 둘러매고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일년에 한 두 차례 낚시를 하곤 합니다. 여름 휴가철이나 또는 특별한 날이면 낚시를 하곤 합니다. 올 여름 휴가 때도 낚시를 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낚시대를 들고 이러저리 다녔지만 그리 많은 고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 여름에는 조금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낚시의 채비를 어떻게 해야 하며, 또 고기가 많이 잡히는 포인트가 어딘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답사를 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으면 망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지답사도 하고, 채비도 철저하게 챙겼습니다.

낚시를 공부하다가 보니까 채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낚시는 다 같은 낚시인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잡으려는 대상 어종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채비가 달라집니다. 피래미를 잡을 때는 피래미 채비를 해야 합니다. 꺽지나 쏘가리를 잡을 때는 거기에 맞는 채비를 해야 하고, 가물치를 잡을 때, 베쓰를 잡을 때 각각 채비가 달랐습니다. 바다낚시는 거기에 맞는 채비가 또 달랐습니다. 피래를 잡으려는 사람이 쏘가리 잡는 낚시를 들고 헤매면 한 마리도 잡을 수 없습니다. 대상 어종에 따라 채비를 달리해야 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려고 하면 채비를 달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전에는 고기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고기잡을 채비를 하면 됩니다. 지렁이를 준비하고, 낚시 바늘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려고 한다면 그것은 버려야 합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서는 사고만 치지 결코 사람을 낚을 수 없습니다. 사람으로 도망가게 할 뿐입니다. 사람을 낚으려면 사람을 낚을 수 있는 채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추구하는 채비는 버려야 합니다.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조금 더 얻고자 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그런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이런 욕심으로는 세상 것을 얻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세상 일은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어 거룩한 꿈을 이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위대한 신앙인으로 서기 위해서는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주님의 온유한 성품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세상에 나아가야 합니다. 희생의 정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주님의 심성, 주님의 마음, 주님의 정신으로 채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가 주님 앞에 위대한 사역자로 쓰임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이 어부의 채비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면 한낱 이름없는 갈릴리 촌부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부의 채비를 다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배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제자가 되었을 때에 비로소 그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류 역사의 가장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된 것입니다. 오고 오는 세대의 영적 지도자로 귀감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의 채비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지식과 우리의 재능,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입니까? 세상의 욕심과 열정이 우리의 채비입니까? 높아지려고 하고, 많이 가지려고 하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는 이런 것들이 우리의 채비입니까? 그렇다면 섬김과 나눔과 겸손이 우리의 채비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신이 우리의 채비가 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배워서 주님의 마음을 간직하므로 거룩한 꿈을 가진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지난 휴가에서 피래미 낚시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남대천에서 고기를 잡는데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릅니다. 낚시를 던지면 고기가 물려오는 것이었습니다. 한 줄에 두 마리, 세 마리씩 물려오는 것입니다. 그 기분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밥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점심도 굶어가면서 고기를 잡았습니다.

하반기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주님은 저와 여러분은 사람낚는 어부로 부르십니다. 주님과 함께 사람 낚는 영적 낚시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자리가 낚시터입니다. 굳이 멀리 외국까지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의 이웃에게, 우리의 가족에게, 우리의 직장 동료에게 영적 낚시를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구원의 기쁨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삶을 향해 거룩한 꿈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꿈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오늘 저와 여러분을 이곳에 있게 하고, 또 그 곳에 있게 하신 이유는 바로 그 자리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거룩한 꿈을 품고,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귀한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인생의 채비로는 안됩니다. 욕심과 열정, 성공을 위한 성취욕 이런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오히려 이런 것은 버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채비를 삼아야 합니다. 겸손과 온유와 섬김과 봉사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이런 정신을 배워 우리의 삶에 충만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로 통하여 수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 배워 우리의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우리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사랑을 전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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