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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사도행전 2:38~41

Introduction

주 앞에 예배하기 위해 오신 여러분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영육간에 넘치는 은총으로 가득히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앞뒤 좌우에 계신 분들과 인사하겠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왕에 주 앞에 나오셨는데 은혜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그것이 크고 값진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선물을 받게 되면 언제나 행복감에 젖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선물을 받았는데, 그 선물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견딜 수가 없다는 분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병입니다. 반드시 고쳐야 하는 병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그런 병에 걸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편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선물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예쁜 꽃다발에, 멋진 향수를 선물로 포장해서 한껏 부푼 가슴으로 선물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말이 돈이 어디서 나서 이런 비싼 걸 선물하는 거야? 나 몰래 삥땅 친 거 있지..! 이거 살 돈 있으면 생활비에나 보태... 뭐 이런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그 순간 선물의 의미도 행복도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선물을 받으면 행복해야 정상입니다. 비정상적인 경우에만 이처럼 신경질을 내거나 짜증을 냅니다. 혹 그런 버릇이 있다면 신속히 고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백성에게 좋은 것으로 선물을 주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선물 받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물을 받으라고 하면 신경질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책에서 이런 내용을 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으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양반 하는 말씀이 나는 교회도 나가고 싶고, 정말로 예수도 믿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으면 성령 받고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하니 그것이 겁나서 교회에 못 나갑니다.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물을 주고 싶어하는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선물을 오해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을 받지 않으려 할 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성령충만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다른 성경에서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최대의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성령충만을 받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충만의 선물을 주시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이 선물을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이 선물을 받는 것을 짜증스럽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선물주시고자 하는 하나님께 신경질을 부려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충만의 선물을 주시고자 할 때에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Main Subject

1.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베드로와 사도들은 성령충만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성령충만을 받고 나니 그들의 삶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전에는 비겁한 사람이었습니다. 전에는 두려움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충만을 받고 난 후에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비겁한 자가 아닌 용기 있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기적과 능력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충만을 받고 난 후에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서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외쳐 증거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울며 통곡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으니 어찌할 것인가? 그 때에 베드로가 다시금 복음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본문 3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사도행전 2:38)

여기에 말씀에 보니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인 성령충만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주어지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충만의 은혜를 주고 싶지만, 그것으로 선물하고 싶지만 사람들이 그 은혜를 받지 않고, 거부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충만을 사모하는 사람은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말이 있습니다.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세례 받았고, 부모가 세례를 받았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각자에게 성령충만의 선물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 세례 받기를 거부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유가 다양합니다. 아직은 부족하기 때문에 세례를 받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너무나 지당한 말씀입니다. 사람은 어디 감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만큼 자격이 있습니까? 아무도 자격이 없습니다. 부족할 뿐입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족할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선물을 받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세례는 완전한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게 되기 위해서 받는 것입니다. 병자가 병원을 찾는 것은 건강치 않기 때문에 찾는 것처럼, 우리가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아직은 온전치 못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더더욱 세례도 받고, 신앙의 훈련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 받기를 거절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기회에는 꼭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령을 공급하시는데 세례를 통하여 성령을 충만케 하시고 공급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늘 부족한 은혜만을 맛볼 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에 깊숙이 몸을 담그고, 그 은혜 속에 기쁨의 탐험을 계속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세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례를 받아도 그 세례가 형식적인 것이라면 아무런 유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세례가 우리에게 성령충만의 선물을 얻게 하는 능력 있는 세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

2.1.

첫째는 우리의 세례가 회개의 세례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충만을 선물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바로 우리가 회개의 세례에 참여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식적인 세례를 받아도 회개함이 없다면 결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회개의 눈물이 우리의 두 눈에서 흘러 넘치게 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입니다. 통회하는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진노 중에서도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 긍휼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죄가 머무는 곳에 하나님은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런데 로마서 5:20절 말씀에 보니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는데 어떻게 죄가 더한곳에 은혜를 더하십니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한다는 말씀은 죄에 대한 깨달음으로 눈물짓고 통회하는 일이 많아지면, 죄에 대한 깨달음이 많은 바로 그곳에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은혜를 더하시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선물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인 것을 고백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슨 죄인인가 생각합니다. 우리의 죄는 대수롭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무슨 죄라고 하느냐며 반문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의롭다고 합니다. 정결하다고 합니다. 정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성경은 어디에도 소홀히 여겨도 되는 죄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심각하다고 합니다. 죄와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합니까? 성령충만의 선물을 받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죄 때문에 울어야 합니다. 우리의 세례에 회개가 더해져야 합니다. 세례 받은 지 오래되었습니까? 그런데 성령충만의 기쁨이 없습니까? 만족이 없습니까? 회개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죄인 됨의 고백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회개의 눈물을 회복하므로 성령충만의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2.

둘째는 우리의 세례가 연합의 세례가 되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3:27절 말씀에 보면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세례를 받을 때에 형식적인 세례만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있을 때에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로 옷입는다는 말은 성령충만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박으신 것처럼 우리의 모든 죄를 철저하게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죄 죽이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악이 나를 다스리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동생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 일로 가인이 분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원망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던 동생마저도 꼴보기가 싫어졌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너를 삼키기 위해서 문 앞에 웅크리고 있다. 그러나 너는 죄를 짓는 자가 되지 말고, 네 안에 죄악이 가득차게 하지 말고, 죄악을 다스려야 한다. 통제하고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과 연합하는 자는 죄악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죄의 욕망을 철저하게 십자가에 매달아 자신의 삶에 도무지 죄가 간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아무리 많은 이익을 주는 것이라도 순간적인 쾌락 때문에, 눈앞의 이익 때문에 죄를 짓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죄의 유혹을 완벽하게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죄된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가져가서 십자가에 못박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과 연합한 삶입니다.

주님과의 연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 말씀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그렇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령충만의 선물을 받으려면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의 세례가 반드시 주님과 연합한 세례여야 합니다. 우리 안에 역사하는 죄를 철저하게 죽이고, 우리의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서, 성도들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인 성령충만을 주시고자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성령충만과 하나님의 축복을 거부하며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거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값없이 주는 은혜를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대의 축복인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받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세례받고 집사되고, 권사된 것, 자녀들이 세례받고 교회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서는 안됩니다. 부모님이 교회의 중직을 맡아 감당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도 안됩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성령충만의 기쁨이 내게서는 경험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의 선물을 받기 위해서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받는 세례는 단순히 형식적인 세례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회개의 눈물이 있는, 죄사함이 있는 세례여야 합니다. 회개와 죄사함이 있는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충만의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세례를 통해 우리의 삶에 철저하게 죄를 몰아내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삶이 있는 세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가운데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십니까? 다음에는 꼭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시고, 믿으시므로 세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았지만 아무런 능력과 은총을 경험하지 못한 분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세례에 정말 회개의 참된 눈물이 있는지, 우리의 죄를 철저하게 십자가에 못박는 경성함이 있는지, 그리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수고가 있는지를 살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 성령충만, 은혜충만, 능력충만의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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