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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내가 부흥케 하리라

내가 부흥케 하리라

에스겔 37:11~14

Introduction

거룩한 성일 주님의 전에 오르신 여러분에게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따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흥케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주십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습니다. 고난도 있고, 질병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다 이겨낼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2007년의 교회표어는 주의 교회를 부흥케 하라는 것입니다. 한해 동안에 우리는 교회를 부흥케 해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교회의 건물이 커지고, 성도의 수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와 같은 가시적인 부흥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가시적인 부흥의 이면에 있는 진정한 부흥,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부흥을 이루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종교상실의 시대입니다. 수없이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있어서 신앙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교회에 열심을 내는 것 같은 분들도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없이 교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과 같이 여기기 보다는 편의대로 믿고 이용합니다. 곳곳에 교회는 서 있고, 성경책은 수없이 많이 출판되지만, 또 인터넷을 통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설교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편기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합니다. 고백했는데, 그와 같은 신앙인은 흔치 않아보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대를 향해서 다시금 말씀하십니다. 부흥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부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한해에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부흥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출석하긴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소망도 기대도 없는 그런 성도들이 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구함으로 영혼이 살아나고, 능력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기적을 날마다 체험하게 되는 놀라운 부흥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본문 1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에스겔 37:1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 속에 살아왔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데, 또 그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는데 어떻게 망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침공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예루살렘 성전마저도 함락되고, 파괴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성전이 이방인에게 짓밟힐 수 있느냐?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망할 수 있느냐? 영적인 대 혼란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긍심을 잃고,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이었습니다. 에스겔 37:2절 말씀에 보면 골짜기에 뼈들이 가득했습니다. 에스겔은 그 뼈들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심히 많고, 아주 말라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환상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가 어떠한가를 처절하게 고발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른 뼈라는 것입니다. 영적 패배주의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패배주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는 안돼! 강남에 큰 교회, 돈 많은 교회나 하는 것이지 우리 교회처럼 작은 교회는 할 수 없는 것이야.. 우리 교회는 문제가 많아.. 그냥 이대로 사는 거야.. 이것이 패배주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우리의 뼈는 말랐고 우리의 소망은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도다. 그들은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문제가 많다고 했습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소망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패배주의에 사로잡히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패배주의는 마귀가 주는 생각입니다.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문제가 있어.. 이 말은 누가 주는 말입니까? 이것은 마귀 생각입니다. 이것은 패배주의입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혹 우리의 눈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할 일입니다. 우리 교회엔 내가 할 일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패배주의를 벗어나서 천국을 침노하는 자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 우리는 영적 패배주의에 빠져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믿지 못하고, 할 수 없다 문제가 많다고 비관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우리의 뼈는 매말랐고, 우리에겐 소망이 없다고 하면서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빌립보서 4:13) 고백하면서 당당히 일어설 수 있어야 합니다. 시편기자와 같이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치므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편 46:1~3) 하면서 세상과 맞서야 할 것입니다.

2.

본문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에스겔 37:12)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영적 패배주의에 빠져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부흥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약속하신 부흥은 어떤 것입니까?

2.1.

첫째는 무덤을 열고 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흥은 무덤을 열고 나오는 것입니다.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왔듯이,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일어나 나오셨던 것처럼 무덤문을 열고 나오게 될 때에 부흥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어나 거기서 나와야 하는 무덤은 무엇입니까? 죄입니다. 죄로 말미암은 끔찍한 죄의식의 굴레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죄와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로는 결코 부흥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정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이라는 자긍심이 한 순간에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말씀에 대한 회의와 함께 낙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적 상태는 마치 무덤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고, 꿈도 없는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찾아온 이 영적 상실감은 하나님이 무능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헛된 것이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무능력하게 된 까닭은 궁극적으로 그들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죄악이 부흥의 기운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흥을 위해서 무덤에서 나오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부흥은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죄악을 버려야 합니다. 죄악을 가지고서는 절대로 부흥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죄악이 우리를 주장하게 되면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이루려는 거룩한 열심이 소멸됩니다. 마치 영적인 무덤에 놓인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부흥을 이룬 때에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죄악을 내려놓고 철저하게 통회자복하는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죄를 끊어버리는 용기를 갖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가두고 있는 무덤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좌절케 하고, 낙심케 하는 죄악은 무엇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비전을 가로막고, 무능력하게 하는 죄악은 무엇입니까? 이제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무덤을 박차고 일어나 거기서 나와야 합니다.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기대하며,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는 자리로 뛰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부흥을 이루어갈 수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

둘째로 참된 부흥은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흥은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머문 채로는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어도,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어도 부흥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바로의 딸의 아들이라는 높은 지위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더 기뻐했다[1]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있던 애굽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잡혀있던 바벨론 역시 풍요로운 곳이었습니다. 당시에 정치와 권력, 경제 그리고 문화의 핵심인 곳이 바벨론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있습니다. 아마도 가나안 땅에서보다는 훨씬 더 나은 문화적 환경 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물질이 풍요롭고,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여러 가지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무리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어도, 그 곳에서 아무리 넉넉한 재물을 소유하고 있어도, 그곳에 머물러 있는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부흥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부흥은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땅이 비록 황폐하고, 초라하며, 성벽이 무너져 있다고 해도,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며, 온갖 야생동물들의 집이 되어 있는 곳이라도 이스라엘 땅에 머물 때에 부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고백합니다.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보다 내 하나님 집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2]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땅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 자리에 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부흥을 맛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땅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부흥은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부흥하게 되는 것은 교회를 사모하고, 사랑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 까지 늘 충성하는 것이 바로 부흥입니다.

오늘날에는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교회를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찾기란 정말로 힘이 듭니다. 교회는 그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일 뿐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방문하는 정도입니다. 교회를 사랑함으로 사모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참된 부흥은 교회를 사랑함으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교회로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가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흥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를 사랑함으로 교회에 모이게 될 때에 부흥입니다. 예배를 사모하고, 예배의 자리에 기쁨으로, 감격함으로 모일 때에 부흥입니다. 그러므로 온 마음을 다해 주의 교회로 모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3.

셋째로 참된 부흥은 여호와를 아는 것입니다. 본문 1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에스겔 37:13)

영적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부흥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망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죄일 것입니다. 그런데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3]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망한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함이 패망이라면, 하나님을 아는 것은 부흥입니다.

성경에는 수없이 많은 기적의 사건들이 있습니다. 또한 능력의 역사들이 나타납니다. 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홍해를 가르신 사건이라든지,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걷는 일,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문둥병자가 고침을 받게 되는 것.. 등등은 정말로 믿음을 수 없는 사건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에 그와 같은 사건을 기록해 두었습니까?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와 같은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없이 많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내가 한 말을 못 믿겠거든 내가 행한 표적을 인하여 나를 믿어라.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의 이유는 주님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주님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알고 믿게 되면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부흥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얼마나 인격적으로 체험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하다면 하나님과의 인격적 대면이 없다면 우리 안에는 부흥이 결코 일어날 수 없습니다. 패망이 있을 뿐입니다. 영적인 무기력과 패배주의가 찾아올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깨닫게 될 때에,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가 있게 될 때에 비로소 부흥의 역사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풍성한 부흥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이 에스겔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부흥은 무덤을 열고 나와 이스라엘 땅에 거하며, 한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부흥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본문은 독특한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부흥을 이루는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따라 합시다. 내가 부흥케 하리라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흥을 약속하시면서 내가 친히 이루리라고 선포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가 수고해 봐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힘과 능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께서 소망하시는 바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지난 주에 함께 묵상했던 하박국서에서도 선지자 하박국은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기도했습니다. 부흥은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입니다. 부흥의 주체는 오직 하나님 뿐이라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부흥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기대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돈 많은 사람이 교회의 부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목사의 실력이 교회의 부흥을 이룰 것이라는 생각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부흥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부흥을 기대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본문 14절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어떻게 부흥을 이루시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14절입니다.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토에 거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37:14)

여기의 말씀에 보니 내가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부흥을 이루게 하시고, 그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의 부흥의 역사를 이루실 때에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열심으로 부흥을 이루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부흥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므로 너희는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그렇습니다.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자가 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부흥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에스겔을 향하여 하나님은 네가 힘써 봐라. 네가 용기를 내 봐라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성령을 부어줄 것이다. 내 신을 너희 속에 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철저하게 성령의 충만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닌 부흥은 가짜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부흥이 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 부흥이 아니라면 껍떼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부흥을 사모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성령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려야 합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영적 무능력, 무기력의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을 잃고, 세상의 쾌락과 죄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비전을 향한 열심을 잃어버린 채, 영적 무덤에 들어가 숨도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기력함과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다. 우리는 문제다 하면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의 뼈는 말랐고, 우리의 소망은 없어졌으니 우리가 다 멸절되었도다” 고백하는 것처럼, 오늘날의 신자들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절대로 부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에 부흥을 기대하십니다. 절망 속에, 영적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서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친히 부흥을 이루리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덤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또 우리로 하여금 이스라엘 땅에 거하게 하시는 부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놀라운 부흥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맛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부흥은 달리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흥을 기대하되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바라보거나, 사람을 의지하다가는 실족하여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반석이 되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2007년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마포중앙교회에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 오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히브리서 11:24~26)

[2]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편 84:10)

[3]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호세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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