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glish Study/YTN 위성통역실

사우디 반테러 광고 캠패인

Saudi's Anti-Terrorism Ad Campaign
[사우디 반테러 공익 광고 캠페인]

English
Korean
[Lead-In]
1. Turning now to Riyadh. The Saudi Royal family has been criticized for doing too little to fight terrorism.

Now the kingdom is mounting an aggressive and provocative advertisement campaign and has taken action against extremists, teachers, and clerics. CNN's correspondent Brian Todd reports.

[Story]
2. A proud father, thumbing through an album…….

Memories of his son as a boy……. Growing into adulthood…….

Then the father's face tells it all……. A son taken……. In this storyline, killed by terrorists.

A powerful ad, without one word of dialogue…….

Produced by the government of Saudi Arabia, with an ambitious goal in mind…….

[Adel Al-Jubeir, Adviser To Saudi Crown Prince]
"Going after the mind-set that promotes or condones extremism or violence in, in a way that is contradictory to the teachings of our Islamic faith."

3. Saudi officials believe they've been unfairly criticized, for not going after that mind-set: for allowing clerics and teachers to incite hatred.

They say they've taken the offensive…….

Not just with three ads they've launched on saudi TV and regional Arab satellite networks…….

But also in documentaries, talk shows and cartoons targeting kids, billboards, even promoting the message at ATMs and on utility bills…….

4. "This is a clear PR move to please the Americans."

Saudi opposition leader Ali Al-Ahmed Al-Ahmed believes the Royal government isn't attacking the real roots of hatred in the kingdom.

[Ali Al-Ahmed, Saudi Institute]
"I think if they had spent that money in removing and advancing and reforming the education system, it would have been much better."

5. Al-Ahmed says textbooks in saudi schools containing language degrading other religions― first reported by CNN last summer― are still in circulation.

We pressed Adel Al-Jubeir on that charge.

"We have found that 5-percent of what is in the textbooks was frankly very objectionable and we have found that about 10-percent of it is questionable. We have removed the 5-percent that's intolerable and unacceptable, and we have worked on the 10-percent that is questionable."

As for these new ads and how they are playing inside the kingdom? Adel Al-Jubeir says the government will take a public opinion poll when the campaign is over to find out.

Brian Todd, CNN, Washington.

[앵커멘트]
1. 사우디 왕족은 그동안 자국 내 반테러 활동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우디 정부가 매우 적극적인 반테러 공익 광고를 선보이며, 과격파 교사와 성직자에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2. 한 아버지가 흐뭇한 표정으로 아들의 성장기가 담긴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깁니다. 그러다 금세 얼굴이 굳어지며, 테러로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집니다. 대사 한 마디 없지만, 이 광고는 사우디 정부의 강력한 반테러 메시집니다.

[아델 알 저베르/사우디 왕세자 보좌관]
"이슬람 교리에도 어긋나는 극단주의와 폭력을 조장하고 용인하는 사고방식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조칩니다."

3. 테러를 용인하는 일부 국민의 사고방식을 방관해 왔다는 비난을 들어온 사우디 정부는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우디 TV와 중동 지역 위성 채널에 방송되는 3편의 광고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대담프로그램, 아동용 만화, 광고판, 심지어는 현금인출기와 전기수도세 고지서 등을 통해 의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는 설명입니다.

4. [알리 알 아흐메드/ 사우디 인스티튜트 대표]
미국에 대한 선심성 정책일 뿐입니다.

정부가 정작 증오심의 유발 동기에 대해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야당 지도자 아흐메드 씨의 지적입니다.

[알리 알 아흐메드/ 사우디 인스티튜트 대표]
"그 돈으로 교육을 향상하고 개혁하는 데 썼더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겁니다."

5. CNN 보도에서 최초로 지적된, 타 종교를 폄훼하는 사우디 교과서들이 여전히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아흐메드씨는 주장합니다. 알 저베르 보좌관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아델 알 저베르/사우디 왕세자 보좌관]
"조사해 본 바로, 해당 교과서 내용의 5% 정도가 상당히 불쾌한 수준이었고, 10%는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납할 수 없는 그 5%의 내용은 삭제했으며,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수정을 거쳤습니다."

6. 알 저베르 보좌관은 캠페인 기간이 끝나면, 설문 조사를 실시해 캠페인의 성과 정도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planation
1-1.mount a campaign: 캠페인, 전투 등을 준비하다, 착수하다, 개시하다, 시작하다

3. take the offensive: 공세를 취하다. 공격하다. 공격적으로 나가다.

5. objectionable: 반대할 만한, 이의가 있는; 불만인. 못마땅한; 싫은(offensive), 불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