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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부활, 그 후에 (3)

부활, 그 후에 (3)

마가복음 16:14~18

Introduction

지금으로부터 850여 년 전에 교황 이노센트 4세가 토마스 아퀴나스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때에 마침 성당 문으로 보물을 가득 담은 자루들이 옮겨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교황이 말합니다. "토마스 아퀴나스경, 이제 교회가 은과 금은 없어도 라고 말하던 때는 지나갔습니다.' 교회가 예전에 비해서 그만큼 물질적으로 풍부해졌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아퀴나스는 한숨을 쉬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앉은뱅이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말하던 때도 다 지나갔습니다." 교회가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교회의 비극은 능력을 상실한 데 있습니다. 은과 금이 아무리 풍족해도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면 교회는 그 정체성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기적을 창조하지도 못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지도 못한다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교회의 재정이 풍성함을 자랑합니다. 건물의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능력은 어디에서도 자랑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영적 무능력에서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능력가운데 역사하는 교회로 우뚝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마포중앙교회는 기적을 일으키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능력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적이 무엇인지, 능력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요, 기적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능력으로 인하여 언제나 형통하고, 승리하는 귀한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A.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에 즉시 하늘로 올라가시지 않으셨습니다. 낙심하고 있던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시고, 부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믿음을 잃고, 거룩한 꿈과 비전을 포기한 채, 두려움 속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이 얼마나 확실한가를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체험이 없는 신앙에서 보다 확신한 체험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이제는 숨어 지내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고, 믿음의 용사가 되어서 담대하게 예수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목적은 바로 제자들로 하여금 믿음을 갖게 하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제자들을 만나주신 것은 2000년전의 주님의 제자들만을 위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고 오는 모든 세대와 교회들에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항상 믿음에 견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주님의 부활에 대하여 의심하거나 믿음 없는 사람으로 전락해서는 안됩니다. 언약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음적 진리를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해 천국을 약속하신 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을 허락하시고, 험한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시며, 어디로 가든지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비겁한 신앙인으로 숨어 지내서는 안됩니다. 한 마디도 복음을 자랑하지 못하고, 세상 것만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살아 역사하는 복음의 능력을 믿고, 힘써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함을 얻게 되는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B.

주님은 왜 제자들을 독려하여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되라고 하신 것입니까?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신봉하는 추종자를 늘리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신 궁극적인 의도는 그의 백성에게 능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그의 백성이 무능력한 자로 비겁하게 살아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 앞에 놓인 산을 바라보며 높다고 하며 주저앉아버리는 유약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태산을 향하여 바다에 던져지라고 명령하며 도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강대한 아낙자손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 앞에 메뚜깁니다. 하며 메뚜기 신앙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저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하면서 용기 있게 도전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매번 쓰러지고 넘어지는 사람이기보다는 말과 함께 경주하며, 요단의 창일함 가운데서도 위대한 승리자가 되기를 바라십니다(예레미야 12:5). 그러므로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비겁하게 주저 앉아있는 것, 무능력하게 숨어 지내는 것을 보시면서 그들을 다시금 일깨우시고, 믿음의 사람이 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능력을 나타내라고 권고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께서 즉시 승천하시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과 일정한 기간동안 함께 하시며 연약한 제자들로 하여금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십자가의 용사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사랑하는 제자들이 두려움과 비겁함을 벗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능력이 아무에게나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돈 많은 사람에게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권세 있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많이 한 랍비에게 기적과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될 때에 비로소 나타납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겁한 신앙인의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믿음에 굳게 서서 담대히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능력한 교회와 성도가 아니라 능력가운데 역사하며 승리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믿음과 복음의 사람에게는 어떤 능력이 나타납니까? 본문 1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마가복음 16:16)

믿음과 복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게 됩니다. 세상의 어느 누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돈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구도 감히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되면 그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왜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의 소원을 조금 이룰 수 있는 그 정도의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적어도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디모데전서 2:4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소원과 꿈은 바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구원함을 얻고, 우리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지옥의 사람들이 천국에 가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두려움 속에 벌벌 떨고 있던 사람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함으로 많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되는 것뿐입니다. 믿음이 아니고서는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세상의 지혜로도 지식으로도 다른 종교로도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오직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 밖에 없습니다. 믿음과 복음이 바로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 됩니다. 세상의 신분이 어떠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느냐 복음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잘 압니다. 그는 천하디 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천국에 가고,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것을 다 가져 보았지만,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여김을 받았지만 천국에 가고, 아브라함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능력은 없었습니다. 지옥에서 고통할 뿐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것은 천국에 가는 능력입니다. 구원함을 얻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바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어집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복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믿음과 복음은 자신만 구원하는 능력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증언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렇습니다. 믿고,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면 나만 구원의 기쁨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 뿐 아니라 우리의 가족도, 우리의 친지도, 우리의 이웃도 구원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집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구원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복음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적 역사가 소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됨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을 이루며, 온 천하 모든 사람으로 구원하는 능력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본문 17~18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6:17~18)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믿음을 갖고, 또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삶을 윤택하게 하는 능력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삶에 행복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을 능히 물리칠 수 있게 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틈만 나면 모든 사람을 괴롭히려고 합니다. 믿는 자라도 삼키려고 한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는 고난을 주고 망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똘똘 뭉치게 되면 그런 마귀의 계략은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본문에서 뭐라고 합니까? 표적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기적과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삶을 억누르던 모든 멍에가 벗어지고, 자유함과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그렇습니다. 믿고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자가 되면 부활의 주님께서 역사하셔서 놀라운 기적과 능력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 비밀입니다.

우리에게 왜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왜 능력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믿음이 없어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부끄럽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늘 세상에 져서 허덕이고, 비겁한 모습으로 세상에 빌붙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비겁하게 세상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당당하게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세상보다 더 큰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후에 즉시 승천하시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자신의 몸을 보이시며, 확신을 주셨습니다. 거룩한 비전을 일깨우시며,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라고 교훈하신 것입니다.

3.1.

믿는 자에게 어떤 표적이 나타난다고 합니까?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쫓겨납니다. 우리는 귀신의 정체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귀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짓의 영입니다. 더러운 존재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의 질을 형편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귀신의 역사입니다. 군대귀신 들렸던 사람의 모습이 성경에 소개되어지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그의 형편을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무덤 사이에 거하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어떤 사람도 그와 교제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소외된 사람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합니다. 그의 안타까운 형편을 돌아보는 자가 없습니다. 처참할 대로 망가진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물이나 불이나 가리지 않고 그리로 쓰러집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말합니다. 귀신이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귀신은 이처럼 사람의 형편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합니다. 삶의 질이 심각할 정도로 처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귀신의 역사를 가로막을 수가 없습니다. 귀신을 쫓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면 어떻게 됩니까?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입니다. 귀신이 너희의 앞을 가로막을 수가 없고, 귀신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에 빠져있던 가운데서 해방되어 승리하며 자유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면 귀신의 역사가 소멸되고, 오히려 귀신이 우리를 두려워 함으로 한 길로 왔다가 천 길로 도망하는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이런 역사가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악한 마귀가 마포중앙교회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역사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담대한 믿음으로 복음을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주님의 거룩한 비전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2.

주님이 말씀하신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능력의 두번째가 무엇입니까? 새 방언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의 새 방언이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로 말미암은 한없는 기쁨을 뜻하는 것입니다. 전에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늘 영혼이 곤고하고 안타깝습니다. 인생이 허망하고,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본들 만족이 있을 까닭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가 없으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가져도 아무것도 가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을 때에 참 만족이 있게 되고, 감격이 있게 되어집니다. 새 노래로 찬양할 수 있고, 새로운 방언으로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자가 되면 세상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기쁨 속에 살 수 있습니다. 초가 삼간에 살아도 만족하고, 값진 재물이 없어도 기뻐할 수 있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삶이 질이 풍요롭게 되는 것은 돈이 많아서 풍요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해서 풍요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웰빙의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시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하나님과의 긴밀한 영적 교제가 이어질 때에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면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데 새 방언을 하게 됨으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런 축복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찬송할 수 있고, 어디에서도 감사할 수 있고, 만족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그런 교회와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로 말미암아 늘 행복하게 되는 귀한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3.3.

믿음과 복음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세번째 능력은 무엇입니까? 해함을 받지 않는 능력입니다. 본문에서는 뱀을 집으며 독을 마셔도 해함이 없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독사를 잡고 맹독을 마셨는데 어떻게 죽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믿음과 복음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하심으로 어떤 해도 받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어떤 해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독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 독이나 그냥 마셔도 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 거룩한 비전을 능히 이룰 수 있겠다고 하는 말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고, 쥐약을 사서 드시면 곤란합니다. 이내 죽습니다. 농약을 마신다거나, 제초제를 사서 마셔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죽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단지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는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사명을 감당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보호하셔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사명을 이루기 전에는 죽음조차도, 무슨 독이라도 결코 길을 막고 방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를 향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나아갔습니다. 그의 앞길에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를 죽이려는 여러 음모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하나님은 바울을 지켜주셨습니다. 풍랑에서도 건져주셨고, 음모를 피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멜리데라는 섬에서 독사에게 물렸습니다. 모두가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때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켜주십니다. 특별한 손길로 보호하십니다. 극심한 독이라도 상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거룩한 비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믿음과 헌신으로 우리를 방해하는 모든 원수의 세력이 물러나고, 그 가운데서 승리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4.

믿음과 복음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네 번째 능력은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즉 낫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중에 수많은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손을 얹어서 병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었고, 수건을 얹어서 병을 치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킨다는 약속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못된 질병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고, 치료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료함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런 간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병에서 치유됨의 기적은 믿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우리가 능력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질병에 매여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 아닌, 육신의 질병도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제자들로 하여금 믿음을 회복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게 하신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은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실현하시고자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모두가 구원함을 얻고, 기쁨을 누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 땅을 살아갈 때에 무능력한 사람으로, 한심하고, 비겁한 사람으로 살지 않고 당당하고, 멋지게 승리할 수 있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폼 나게 살도록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비겁하게 살고, 세상의 종 노릇이나 하고 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주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능력 가운데 강건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세상이 두려워 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고, 가는 곳곳마다 승리하는 영광의 얼굴들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거룩한 꿈을 기억하고, 능력 있는 교회와 성도들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견고한 믿음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태산을 옮기고, 병든 자를 일으키며, 마귀의 권세를 벌벌 떨게 할 수 있는 견고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함으로 세상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승리의 소식을 전하며, 기적과 능력을 통하여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온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마포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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