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위로가머무는가?
예레미야45:1~5
하나님의위로는어디에머무는가?인생을돌아보면수없이많은질문들이있다.그수많은질문들은아마도위로를찾기위한몸부림들이아닐까싶다.철학을하며,과학을하며,또한현실에풍요를향한수많은질문들은사실상그들이추구하는바참된위로를향한고달픈행진일것이다.
개혁파교회의보석같은유산중에하이델베르그캐티키즘(HeidelbregsrKatechismus)이있다.이것은종교개혁이후의시대에수많은종교적갈등을겪고난참된보석이다.마치멋진진주가생성되기위해서는수없는시간동안진주조개의눈물과아픔이있어야하듯이이것역시종교간의갈등이라는엄청난아픔을딛고생겨난것이리라.
그런데이하이델베르크캐티키즘은그첫번째질문에서“생사간에인간의유일한위로는무엇인가?”라고묻고있는것이다.그리고그해답으로예수그리스도를이야기하고있다.그렇다.인생의유일한위로는오직예수뿐이다.다른것으로아무리위로를삼으로해도그것은결국실패할뿐이다.
예레미야45장에서는바락이라는사람을소개하고있다.그는예레미야를도와하나님의말씀을기록하며,또한전했던사람이다.당시의상황은참으로어렵고힘들었다.대외적으로는바벨론이강력한힘을얻어유다를공격하고있었고,대내적으로는친애굽파와친바벨론파간의갈등의심화로국론은분열되어있었다.게다가하나님은그의선지자들을통해서유다와예루살렘의처절한멸망을선포하고있었던것입니다.바락은이런상황에서불안하고초조할수밖에없었다.그때에하나님은그에게위로의말씀은전하셨다.하나님의위로가바락에게머물렀던것이다.
바락이어떤사람이었기에그에게하나님의위로가함께했던것인가?이것은참으로중요한질문이다.왜냐하면하나님의위로는아무데나머무는것이아니라일정한조건을갖춘곳에만부여되는것이기때문이다.바락의경우는첫째로하나님의말씀앞에신실한사람이었다.성경은그를가리켜이렇게표현하고있다.“말씀을구전대로다기록했다.”여기에보면“다기록했다”는말이중요하다.그는하나님의말씀을예레미야로통해전해듣게될때에그것은선택적으로기록하지않았다.전부기록했다.마음에드는것은기록하고,그렇지않은것은빼지않았다.자기의마음에어떠하든지“전부”를기록했다.이말은그만큼바락은하나님께겸손하고,말씀에신실한사람인것을반증하는것이다.
하나님의말씀은어떤것인가?그것은뺄수있는것인가?아니다.예수님은말씀하셨다.“천지가없어지기전에는일점과일획도없어지지않고다이룰것이다.”계시록은또한이렇게기록하고있다.“이말씀에서더하거나빼는자에게는지옥의형벌을더하고,또한천국의축복을빼겠다”그렇다.말씀은가감할수없는것이다.철저하게신봉해야하는것이다.그러나안타까운것은사람들이그렇지못하다는것이다.하나님의말씀을평가하고자한다.가치판단을내가한다.자기의판단기준으로말씀에“감놔라팥놔라”한다.그리고함부로재단한다.
하나님의위로는말씀을함부로재단하며하나님앞에교만한그런사람들에게임하지않는다.참된위로는하나님께있기에하나님의말씀에신실한사람만이그위로를경험하며,소유할수있게되는것이다.
바락은말씀에신실했다.거기에서한걸음더나아가서그는말씀을통해자기들앞에다가온절망의상황을깊이인식했다.하나님께서는예레미야를통해서유다와예루살렘의멸망을예언했기때문이다.민족적절망이다가오는그때에바락은하나님을향해서기도했다.탄식했다.울었다.그리고그는하나님의위로를간절히소망했다.위로는자신의삶의환경이절망적임을분명히인식하고우는사람,하나님앞에겸손하여탄식하는사람에게임한다.
유대에시므온이이스라엘의위로를기다렸다.그리고그는하나님의성전에엎드려기도했다.하나님은그의품에탄생하신예수그리스도를안겨주셨다.그는그분을통하여이스라엘의위로를보았던것이다.예수그리스도로말미암은위로는이와같이자신의민족적상황이절망적임을고백하고,인생이절망임을고백하고겸손히주님의위로를사모하므로탄식하는사람들의몫이다.그러므로울지않고서위로를기대할수는없다.눈물을흘리며씨를뿌림이없이단을거둘수없는것처럼철저하게울지않고,탄식하지않고,위로에대한간절한소망이없이는결코참된위로를얻을수없는것이다.
바락은하나님앞에겸손히그말씀을신뢰했다.그뿐아니라탄식하므로하나님의위로를소망했다.그때에하나님은그에게위로의말씀으로함께하셨다.내가너와함께한다.내가너를보호할것이다.너는어디에서도네생명을노략물을얻는것처럼구원함을얻겠다.이것은놀라운축복의약속이다.
위로를향한수없이많은인생들의몸부림속에서참된위로는오직예수뿐이다.그러므로위로를얻기위해서는말씀이육신이되어우리가운데거하신이예수를신실하게신뢰한다.우리마음에높이쳐둔교만한담을허물어야한다.그리고겸손히울며위로를소망해야한다.위로는바로그런마음에머물게될것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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