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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 Church/Shema Isreal

주께서 주신 은혜

주께서 주신 은혜

디도서 3:1~8

Introduction

한 주간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봄날은 다가오듯이 일상의 삶 속에서도 주께서 주시는 희망과 축복이 있음을 믿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앞뒤좌우에 인사하겠습니다. 당신을 향한 축복의 봄날을 기도합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자사가 발행하는 경영전문 월간지 '치프 이그제큐티브(CHIEF EXECUTIVE)'를 통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CEO 83명을 대상으로 '언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가'를 조사한 결과, 70%가 '자기 성장이 이뤄질 때'라고 답했고, '인간관계가 원만할 때'라는 응답이 16%로 뒤를 이었고,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때'라는 대답은 11%였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때'(4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회사 분위기가 활기찰 때'(19%), 'CEO로서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6%)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정생활에서는 '가족이 모두 건강할 때'(60%), '자녀가 성공했을 때'(22%),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을 때'(11%), '부부관계가 원만할 때'(7%)의 순으로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불확실한 기업 경영환경'(20%), '주위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는 불만족감'(18%), '자기성장에 대한 불만족'(16%), '건강상 위기'(11%) 등의 순으로 꼽혔다. (2007년 5월 6일)

저는 이 통계를 보면서 사람들은 정말 언제 행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개의 경우에 사람들은 자기의 꿈을 이루고, 또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을 때에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꿈을 이루게 될 때에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 행복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거룩한 꿈을 이루게 될 때에 영적인 행복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때에 최대의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순교를 각오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헌신하고, 십자가를 지면서도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은혜의 체험이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축복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형편에서도 행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초가삼간도 나는 만족하네, 하는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초가 삼간에 거하는 것으로 무슨 만족이 있을 수 있습니까? 값진 재물이 없고, 빈궁한데 뭐가 그리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그것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었고, 오히려 고통이 찾아왔지만 멸시와 핍박이 찾아왔지만 그 때에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고 있고, 그들을 위해서 크신 은혜를 베풀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행복하시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의 체험으로 어떤 형편에서도 행복하고, 그 은혜 때문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ain Subject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은혜의 체험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감격이 생겨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메마른 영혼이 됩니다.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감격이 없습니다. 기쁨도, 행복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피곤하고, 교회에 출석하는 것도 지겨울 뿐입니다.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어도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성도들이 옆에서 아멘 아멘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은혜의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믿음생활을 위해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민감하게 체험할 수 있고, 그 은혜의 체험은 우리의 삶을 감사와 감격으로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모함하기 위해서 음모를 꾸미고 여인을 간음의 현장으로 몰아넣고, 그를 붙잡아서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들렸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합니까?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그런 부정한 여인을 돌로 쳐서 죽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로마법에 의하면 사사로이 형벌을 가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렇게도 저렇게도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대답하시든지 유대인들의 음모에 말려들게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에 손으로 땅에 글씨를 쓰시면서 누구든지 죄없는 자가 먼저 돌을 들어 저 부정한 여인을 쳐라. 이렇게 말씀한 것이었습니다. 어느 누가 죄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씩 둘씩 손에 들었던 돌은 땅에 내려놓고 그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두 떠나고 여인과 예수님이 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너를 죽이려 하던 사람들이 어디에 있느냐? 아무도 없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을 것이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간음의 현장에서 잡히게 되어 꼼짝없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여인은 예수님의 지혜와 은혜로 죽음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의 마음에는 어떤 감동이 있었겠습니까? 평생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헌신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만 생각하면 감사함이 생겨나고, 감격의 눈물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인해서 그 여인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은혜 없이 행복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은혜를 허락하심으로 참된 행복을 누리게 하시는 분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던 여인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 사자 굴에서 건짐을 받게 되었던 다니엘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 12두 혈루증으로 고생하다가 주님의 옷자락을 만졌던 한 여인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 이런 은혜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은혜의 체험으로 신앙의 성숙을 이룰 뿐만 아니라 늘 감사하고, 감격하며, 영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2.1.

본문 3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이었으나 (디도서 3:3)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도에게 편지하면서 주님을 만나기 전에 그들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했는지, 얼마나 황폐한 가운데 있었는가를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라고 합니다. 영적인 무지함에 빠져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지 못하고, 축복이 무엇이고, 진리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잘못된 가르침에 속아서 불순종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행복한데, 그렇지 못하고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스스로 진노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자신들의 모습을 고백하면서 속은 자라고 했습니다. 마귀에게 속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거짓에 속고 지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길을 떠나 망하는 길을 가면서 그것이 옳은 줄로 알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기 전에는 정욕적인 사람이요, 쾌락을 따르는 사람이요, 그것에 인생을 걸고 살았던 무지한 사람들이었고, 욕심을 내면서 다투고 싸우는 가증스런 존재들이었다고 증언합니다. 사랑을 모르고 미움으로 똘똘 뭉쳐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존재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입니다. 세상에 속아 살아가고, 하나님에 관한 영적 지혜가 없이 순종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진노만 있을 뿐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말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죄악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처럼 멸망의 길에 서있던 존재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그런 것입니다. 자격이 없는 존재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사랑받을 가치가 없고, 축복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되었던 존재들이었기에 복수와 심판을 베푸셔야 했지만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호의를 베푸셨습니다. 죽음의 길에서 건져 생명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무조건적인 은혜입니다. 무익하고, 아무런 자격이 없는 존재에게 베푸시는 은혜였습니다. 우리에게 재물이 많아서, 또는 우리가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무슨 대단한 업적이나 공로가 있어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렇게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무자격자이지만 조건을 따지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감사와 감격 속에 행복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무익한 자임에도 무조건적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

본문 4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디도서 3:4)

사도 바울은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이유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자기에게는 아무런 은혜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범죄한 사람이었고, 무 지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불순종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을 받아야 할 것뿐인데, 이런 그를 하나님은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에 은혜를 베푸시고, 축복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심판을 선포하시지만,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사랑 때문에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요한복음 3:16절 말씀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묻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는 사랑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게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합니다. 이것이 당연합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합니다. 어떤 부모도 나쁜 것을 자녀에게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식사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특별히 맛있게 먹는 반찬이 있습니다. 그 반찬이 아이들 입맛에만 맞는 것이 아닙니다. 제게도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게 되면 금방 입맛이 바뀝니다. 그 반찬이 별로 맛이 없어집니다. 아이들이 그것을 먹는 것을 보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랑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이들의 입에 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더 맛이 있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그것을 빼앗아 버리고 싶어질 것입니다.

며칠 전에 우연히 아침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 집의 며느리가 큰 잘못을 했던 모양입니다. 못된 짓을 해서 가족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며느리가 집에서 혼자 밥을 차려 먹는 것이었습니다. 시어머니가 그 장면을 보고는 하는 말이 네가 밥먹을 정신이 있느냐?고 하면서 밥그릇을 빼앗아 개수대에 넣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미운 사람이 밥을 먹으니 얼른 밥그릇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밥을 먹고 있는 중이라면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몰래 숨겨두었던 맛난 반찬을 내주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고, 또 사람들에게서 미움을 받고 상처를 받고 있다고 해도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피눈물을 흘리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모든 좋은 것을 아낌없이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크신 은혜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3.

본문 5~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디도서 3:5~6)

본문의 말씀을 자세히 보면 그 핵심에 흐르고 있는 주제가 성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데,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는가 하면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심으로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성령충만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고, 사람들이 주는 은혜는 간단한 호의일 수 있습니다. 좋은 선물을 주는 것이요,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전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은혜의 선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성령충만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에게 공급할 수 없는 가장 신령한 것이며, 또한 능력있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권능을 받습니다. 기적과 능력을 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불행을 가져오는 모든 나쁜 것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몰아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면 인생의 죄됨과 나약함, 옛 자아의 모습이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새 사람의 모습을 덧입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삶의 방식이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멸망의 길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복되고 아름다운 근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해서 허락하신 최고의 선물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다윗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 사사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에 원수를 이기고 승리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에 교회의 부흥을 이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는 부족하고 나약한 사람이었는데, 담대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그릇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매여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존귀한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원수의 세력을 이기고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낼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복음의 산증인들이 되어지고, 하나님의 나라에 기둥과 같이 존귀하게 되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처럼 귀중한 성령의 충만은 하나님만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허락하시는 은혜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성령의 충만을 줄 수 없고, 성령의 능력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만나고,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성령충만의 체험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충만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확인하고, 능력가운데 행복할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4.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를 또 한가지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 7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디도서 3:7)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세상에서 얻는 부귀영화 정도가 아닙니다. 돈 벼락을 맞는 것 정도가 아닙니다.

요즘 삼성 특검을 한다고 난리입니다. 삼성이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상속하고, 경영권을 상속하려고 한다고 시끄럽습니다. 대기업 총수의 아들로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것, 모두가 부러워 하는 일입니다. 특검에 수사를 받게 된 일이 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 많은 재산을 물려 받을 수 있는 신분을 갖고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특권이요, 축복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삼성의 재산을 물려 받는 것 정도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고, 높은 신분을 얻는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천국을 얻게 되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소망을 가진 사람들마다 세상의 작은 것을 부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우리 장로님 한 분께서 간증하시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을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황금길을 보고, 그 찬란한 보석들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나니 세상에서 돈자랑하고 힘 자랑하는 모든 것이 부질없어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세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국을 얻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감히 손댈 수 없고, 어떤 악의 세력도 감히 빼앗아기지 못할 영광입니다.

세상에서 돈많고, 큰 권력을 얻으면 뭐합니까? 하나님 나라 천국을 얻을 수 없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갈 수 밖에 없고,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그것은 불행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을 따는 자는 이 땅에서 백배를 받고 영생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고, 섬기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영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마귀의 권세를 능히 이길 수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nclusion & Blessings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믿음생활을 하면서도 행복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와 감격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은혜나 축복이 시원치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체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체험하게 되면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감격스러움으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 출입하는 것이 기쁘고, 매일 그 입에서 찬송이 울려 퍼지는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나 크신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무조건적인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우리에게 자격이 없지만, 은혜받을만한 가치있는 것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받을만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성령충만을 허락하셔서 능력을 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온전히 변화케 하셔서 세상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 땅에 것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하늘에 속한 것으로 우리에게 채우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은혜를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쁨도 감격도 없는 신앙생활을 벗어나서 이제는 주님의 은혜 때문에 감격하며, 감사하며 행복한 삶이 되어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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