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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tudy/YTN 위성통역실

미국, '바이오 여권' 득보다 실


U.S. Biometric Passport Troubles Loom
[미국 '바이오 여권' 득보다 실]

English
Korean
[Lead-in]
1. U.S.-imposed October deadline on biometric passports is proving too much for some. Only a clutch of European nations will have the hightech passports ready in time to guarantee visa-free entry into the United States. Without the hightech passports visitors from most of the 27 currently visa-exempt countries will face a lengthy wait for permission to travel to the United States, but do biometric passports work? Dina Muriel finds out.

[Story]
2. Waiting in line. The queue outside the visa office snakes around London’s American embasssy every working day. Most here are not British citizens. Most European nationals currently don’t need visas to travel to the States. But that could all change come October.

3. Britain is expected to miss the deadline for issuing the new biometric passports required by U.S. immigration authorities. Without the new passports Britons will have to queue like all the rest for a U.S. entry visa.

4. The new biometric passports come embedded with chips containing digitized versions of passport photos. But experts warn there are serious technical problems to consider. First, the facial recognition techique can only work if the lighting, poses and facial expressions are virtually identical as those captured on the chips.

5. The chips, which are not encrypted, are designed to be read remotely. That means your passports can be scanned without you even knowing, which brings its own problems.

[Chris Green/ Computing Magazine]
“It’s very hard to be encrypted. Because encyption delays the whole processes of reading and decoding the information. So most systems currently transmit in the clear. The problem is that if you use process and scanning technology anyone that has access to their actual scanning technoly can read contents on passports. It leaves wide open for the potential for cloning.”

In addition no international standard for biometric technology has been set.

6. Of the 27 countries that currently don’t need visas for the States, only 6 are set to meet the U.S. Congress-imposed October deadline. Citizens from Germany, Austria, Belgium, Finand, Sweden, and Luxembourg will have the passports, but the UK, France and Australia are among those that won’t. Japan says it needs at least another year before it could be ready.

7. This is likely to mean would-be-travelers to the U.S. will suffer lengthy waits for visas. Analysts warn that will deter travel costing U.S. industry millions of dollars in lost revenue.

[Dan Bridgett/ London Chamber of Commerce]
“The U.S. is Britain’s biggest business partner. And secondly 86% of businesses in Britain imploy 12 people fewer. Now these firms quite clearly do not have the human resources or the financial resources to keep in the touch with Recovery Month, vital trans-Atlantic business meetings.”

This may feel like a long wait for some of those in line, but it’s nothing to what they could face come October. Dina Muriel, CNN, London
[앵커멘트]
1. 미국의 비자 면제 협정국 대부분이 올 10월로 정해진 첨단 바이오 여권 제작시한 준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10월 비자 대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부 국가만 시한 내 바이오 여권 발급이 가능한 가운데, 미국은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현재의 비자면제협정국 국민도 미국 입국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생체 정보를 담은 바이오 여권의 추진상황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2. 런던 미 대사관 앞은 평일마다 비자 수속을 밟기 위한 대기 인파로 긴 행렬이 이어져 있습니다. 유럽인 대부분이 미국 비자가 면제되기 때문에, 대다수는 영국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10월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영국은 미국 이민국이 요청한 바이오 여권 제작 시한을 맞추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영국인도 비면제국 국민과 마찬가지로 비자를 받기 위한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4. 첨단 바이오 여권은 반도체 칩에 여권 소지자의 디지털 사진을 저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새 여권에 기술적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우선, 현재의 안면인식기술은 조명, 자세 그리고 얼굴표정이 칩 속에 인식된 이미지와 거의 동일할 때만 인식할 수 있습니다.

5. 또한, 암호화되지 않은 칩은 원격으로 판독되는데, 이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여권의 생체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음을 의밉니다.

[크리스 그린/컴퓨팅 매거진]
"암호화는 정보 판독과 해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복잡한 과정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고 전송하고 있는데, 문제는 스캐닝 기술만 있다면 누구든 여권 정보를 판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론적으로 생체 정보를 이용한 인간 복제도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생체인식기술에 대한 국제표준도 정립돼 있지 않습니다.

6. 미국의 비자면제국 중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룩셈부르크 등 6개 나라만이 10월까지 바이오 여권 교체 발급이 가능합니다. 반면, 영국, 프랑스, 호주는 제작 시한에 맞출 수 없음을 분명히 했고, 일본도 최소 1년의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7. 결국, 해당국의 미국 입국 희망자들은 비자 수속을 위한 긴 행렬에 동참해야 할 처집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가 미국 여행업계에 타격을 줘, 수백만 달러의 관광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합니다.

[덴 브리짓/런던 상공회의소]
"미국은 영국의 최대 무역국입니다. 영국 기업의 86%가 미국,유럽 간 사업 교류 차질로 발생하는 인적, 재정적 비용에 큰 타격을 받을 겁니다."

지금의 대기시간도 길게 느껴지지만, 10월 비자 대란이 현실화된다면 대기행렬이 얼마나 더 길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Explanation
1-1. biometric : 생체인식의, 생물 공학의,

1-2. visa-exempt country : 비자 면제국

2. snake around : 구불구불 이어지다.

3. Briton : 영국인, 영국 사람

5-1. encrypt : =encode 암호화, 기호화하다

5-2. in the clear : (통신이 암호가 아닌) 보통문으로 된
* in the clear 위험에서 벗어나서, 혐의가 풀려서, 자유로워, 책임이 없는

7. it’s nothing to~ : ~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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