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 1. Well, as they say, to the victor, the spoils. And for South Africa, its winning bid to host football's 2010 World Cup has the nation in wide-eyed expectation of some huge financial and social benefits from the event. But as Demi Makgabo reports, there's plenty of work ahead.
[Report] 2. For the first time ever, the World Cup will be held on the African continent, and playing host to this global event in 2010...
"The 2010 FIFA World Cup will be organized..."
(CHEERING)
Football is the most widely played sport in the country with 16 premiere clubs and dozens of lower leagues. Matches between premiere clubs can draw an average 30,000 fans.
3. In the year since South Africa won the World Cup bid, it has named an organizing committee. But before it can really get to work, legal loose ends have to be tied up. A FIFA committee arrives to finalize some agreements. The Committee of Lawyers is in town to make sure it's clear what FIFA will be responsible for and what South Africa will take care of. But local organizers say everything is on track.
4. Ivan Khoza owns a successful South African soccer team, and he's credited with helping bring the cup to his country. He's also very optimistic.
[Irvin Khoza / Orlando Pirates Owner] "I'm doing well ahead of schedule. And the FIFA is satisfied with our progress."
5. But FIFA's 2004 inspection report found only three of South Africa's stadiums are suitable for the World Cup. Another five would have to be renovated.
[Danny Jordaan / CEO, Local Organizing Committee] "We are determined through delivery of the event to show that this will be an African World Cup, but it will be world class. And that there's no contradiction between being African and world class."
6. But the chief executive of the Professional Soccer League, Trevor Phillips, does see some hurdles.
[Trevor Phillips / Professional Soccer] "Delays in getting decisions through government for funding, all the political stuff, the practical stuff. The implementation will be fine. But for me, it's getting the starting process. And that's getting everybody singing off the same hymn sheet."
Along with that hymn sheet, there will have to be a collection plate. The 2004 FIFA inspection report found that South Africa will need to spend $365 million in operating costs on items, like security, ticketing and advertising, and another $112 million on infrastructure.
7. But some of that money is already being allocated. South Africa plans to gain more than it spends. The bid committee, in its initial report, said the World Cup could pump more than $2 billion into the economy, and create an estimated 160,000 jobs; and that's just from ticket sales and sponsorships. Millions more will be brought by an estimated 400,000 visitors. But what can the average South African expect apart from the prospects of a temporary job?
"We have to look at how do we assess to kick start industries that can generate sufficient funds, revenues, skills and expertise to continue outside and beyond this event."
South Africans definitely have no shortage of enthusiasm. Proof positive is the thousands who gather for a big local match.
"Yes, everything will be ready. Security and everything will be ready for 2010."
"Is there enough time?" "Yes, I think so."
The first firm deadline South Africa must reach isn't until June of 2008, when FIFA will come to inspect the eight stadiums. In the meantime, the football governing body has another World Cup to worry about in Germany in 2006. Demi Makgabo, CNN, Atlanta.
| [앵커멘트] 1. 승자에게 전리품이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엄청난 사회 경제적 이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2.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행사의 2010년 개최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선정된 겁니다.
남아공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스포츠가 축구이며 남아공 프리미어 리그에 속한 프로 구단만 해도 16개, 그 밑의 리그에도 수십개의 구단이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열리면 평균 3만명의 관중이 몰려듭니다.
3. 남아공은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직후 바로 조직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조직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법적인 문제들이 마무리돼야 합니다. 실제로 각종 계약을 최종 마무리 짓기 위해 지난 목요일 FIFA의 법률 자문단이 남아공에 도착했습니다. FIFA가 책임지는 영역과 남아공이 책임질 영역을 명확히 구분짓기 위해섭니다. 남아공 월드컵 준비위는 모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4. 프로 축구 구단을 갖고 있고 남아공이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는 아이빈 코자 씨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낙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빈 코자, 올란도 파이러츠 구단주] "준비 작업이 일정을 훨씬 앞서 진행 중이며, FIFA측도 만족스런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5. 하지만 FIFA의 2004년 보고서는 남아공의 경기장 중 단 3군데만 월드컵 대회 기준에 부합하고 나머지 5군데는 재단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니 조던, 남아공 조직 위원회] "우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이 대회가 아프리카의 월드컵인 동시에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임을 반드시 보여줄 겁니다. 아프리카라고 해서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없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6. 그러나 프로 축구 리그의 트레버 필립스 위원장은 장애물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레버 필립스, 프로 축구 리그 위원장] "재정 조달과 관련해 정부의 승인을 받는데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인 문제들이죠. 실질적인 이행엔 별 문제가 없겠지만, 제가 보기엔 모두가 같은 음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초기 준비 과정에 문제가 많을 거 같습니다."
2004년 FIFA 보고서는 남아공이 보안, 티켓 발매, 광고 등 운영비로 3억 6천 5백만 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제반 인프라에 1억 천 2백만 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7. 그 비용 중 일부는 이미 충당되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수입을 지출보다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개최지로 입후보할 때 작성한 보고서에서, 남아공은 월드컵이 국가 경제에 20억 달러가 넘는 자본을 주입하고 16만개의 일자리를, 그것도 입장권 발매와 후원을 통해서만,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방문객이 가져올 수익은 그 보다 수백 달러는 더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남아공의 일반 시민들이 일시적인 취업을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일까요?
"남아공은 월드컵 이후에도 충분한 자금과 수익, 기술을 계속 창출해낼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합니다."
축구에 열정에 관한 한 남아공은 분명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방 축구 경기에 몰려든 수천명의 팬들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모든 게 2010년 까지 완벽하게 준비될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아공은 FIFA가 시찰을 나오는 2008년 6월까지 경기장 준비를 1차적으로 완료해야 합니다. 그 전까진 FIFA도 2006년 독일 월드컵 준비로 정신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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