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 1. Well, he is not your usual comic book hero, that’s for sure. Aside from his human character, he has little super strength to flaunt. Still, Nelson Mandela’s legacy is now taking on the world of comic books. Alphonso Van Marsh has the story.
[Report] 2. It's not the kind of page-turner one would expect about South Africa's former president and hero. But these students are some of the first to see a new comic book series about Nelson Mandela, the country's best-known anti-apartheid activist.
[Tracy Sekhollo / Student] “It's great. I’m going to take it at home, because there are also children at home. So I’m going to give them so that they can learn.”
It's the first of nine comic books in the Madiba Legacy series. Madiba, Mr. Mandela's nickname meaning "great man".
3. This issue focuses on his rural upbringing. Organizers are giving a million copies to schools and newspapers.
[Jeremy Yung / Nelson Mandela Foundation] “The story about Mandela, in South Africa is well known, in general. But in terms of actually getting it to the new generation, the youth. This is a very youth-oriented means of spreading the story of Madiba and then Mr. Mandela.”
4. Mr. Mandela himself signed off on the privately funded project.
[Nelson Mandela / Former South African President] “You know that you are really famous the day that you discover that you have become a comic character.”
Here at the Nelson Mandela foundation, you'll find plenty of caps and gowns from university ceremonies around the world. Universities giving Mr. Mandela honorary degrees. But here in South Africa, there is some concern over this comic book series, concern that it may trivialize the life experiences of South Africa's most senior statesman.
5. [John Samuel / CEO, Nelson Mandela Foundation] “In some quarters the comic as a medium of story telling and information dissemination is undervalued. It is regarded as lightweight, as something less than serious. We dispute that.”
[Nelson Mandela / Nobel Prize Recipient] “Young people read comics. The hope is that elementary reading of comics will lead them to the joy of reading good books.”
6. Eleven years into South Africa's democratic government, the Mandela foundation is reaching out to those too young to remember South Africa's apartheid past. By addressing youth on their terms, the foundation is hoping to instill a sense of the struggle that came before them. Alphonso Van Marsh, CNN, Johannesburg.
| [앵커멘트] 1.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만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을 예상하신 분은 별로 없을 겁니다. 보통 만화 속 영웅은 무서운 괴력의 주인공으로 그려지기 때문인데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을 그린 만화책이 이제 여러분들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리포트] 2 남아공의 영웅인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한 여러 책이 있지만, 만화책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 밖입니다. 흑백분리 정책과의 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한 만화책은 이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트레이시 세콜로 / 학생] "매우 재밌는 책입니다. 집에도 가져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볼려고 합니다."
만화책은 "마디바의 유산"이란 제목으로 총 9권이 기획돼 있습니다. "마디바"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을 칭송해, 그에게 붙여진 애칭입니다.
3. 이번에 출판된 1권에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이 그려져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약 백만부를 학교와 신문사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제레미 융 / 넬슨 만델라 재단] "남아프리가 공화국에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업적이 잘 알려져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책은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춰, 세로운 세대에게 만델라 전 대통령을 알리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4. 만델라 전 대통령도 이번 만화책 출판에 지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 / 전 남아공 대통령] "만화책의 주인공이 되고 보니, 정말 제가 유명하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전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부터 명예 학위를 받았으며, 그 증거가 이 곳 넬슨 만델라 재단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화책을 둘러싼 우려도 있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 너무 가볍게 다뤄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5. [존 사무엘 / 넬슨 만델라 재단 CEO] "일부에선 이야기 전달과 정보 전파의 도구로서 만화가 적절치 못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진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주제에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 재단은 꼭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넬슨 만델라 / 남아공 전 대통령] "어린이들은 만화책을 좋아합니다. 만화책을 읽기 시작함으로서,이들이 궁극적으로는 독서의 즐거움에 눈뜨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6. 남아공에 민주 정부가 들어선지 11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과거 흑백분리 정책으로 인한 암울했던 과거를 알지 못합니다. 넬슨 만델라 재단은 이번 만화책을 통해, 과거의 힘든 투쟁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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