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 1. How do you pick the right name for your brand or company? People, obviously, try to avoid names that suggest tragedy or a natural disaster. The trouble is, it is almost impossible to anticipate many of those events. Andrew Brown finds out what happens when smart turns sour.
[Story] 2. At the end of 2003, Nigel Clarke and Andrew Chambers, came up with what they thought was a great name for their new company which makes uniforms for sports teams. They called it Tsunami. A year later the name didn't seem so great. In December 2004 Clarke and Chambers watched helplessly, as images of entire communities being destroyed filled their TV screens. They were appalled by the loss of life caused by the Indian ocean tsunamis and there was another concern, closer to home.
“This can't be good for business, unfortunately.”
3. David Ketchum a branding expert says the entrepreneurs could choose different strategies. One- Do what some other organizations have done when their name may imply something negative. Nothing.
[David Ketchum/ Upstream Asia] “In the U.S. there's a sports team called the Carolina’s hurricanes and Katrina came racing through the U.S., but they didn't feel the need to change their name.”
4. Two - Adjust the name.
“So they might call it t-2, tsunami 2.”
Three - Change it completely while trying to retain the essence of the brand
“Use one of the storm signals like signal 8 or signal 10, that we use in Hong Kong here to denote the force of a storm.”
5. Clarke and Chambers are still using their swirly logo, which isn't necessarily recognizable as a tsunami and they stand by their brand name.
[Nigel Clarke/ Tsunami Sports Clothing] “People are very sensitive still about the tsunami but understand it wasn't our fault.”
Never the less, in a tragedy of this scale it will always be difficult to separate the forces of business and nature. Andrew Brown, CNN, Hong Kong.
| [앵커멘트] 1. 브랜드와 기업명의 선택 기준은 뭘까요? 확실한 건 비극이나 자연 재해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기피할 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보통 이것들이 예측이 불가능해 한때 튀던 이름이 하루 아침에 추락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리포트] 2. 2003년 말, 나이젤 클라크와 앤드류 체임버스는 스포츠 의류 회사를 창업하고 기발한 상호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쓰나미"입니다. 그러나 일년 후 그 이름은 재기 발랄함을 잃었습니다. 2004년 12월 이들은 마을 전체가 파괴되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티비 화면을 통해 지켜봐야 했습니다. 인도양 지진해일, 쓰나미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뿐 아니라 개인적인 피해도 입었습니다.
"사업에 좋을 리 없습니다."
3. 브랜드 전문가, 데이빗 켓첨 씨가 이런 경우에 대처하는 여러 방법을 정리해줍니다.
첫째, 상호가 부정적인 걸 의미할 때 다른 기업이 한대로 한다. 즉,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데이빗 켓첨/ 업스트림 아시아] "미국에는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이라는 스포츠 팀이 있는데 카트리나가 닥친 후에도 이름을 바꿀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4. 둘째, 이름을 살짝만 바꾸는 겁니다.
"쓰나미의 앞자만 따서 t-2(투)라고 해도 됩니다."
셋째, 명칭을 완전히 바꾸지만 브랜드의 정수는 보전하는 겁니다.
"폭풍 신호, 예를 들어 홍콩에서 폭풍 강도를 표시하는 시그날 에이트나 시그날 텐 같은 이름으로 바꾸는 겁니다."
5. 클라크와 체임버스는 물결무늬 로고를 여전히 사용합니다. 쓰나미를 연상시키지 않아, 로고와 상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이겔 클라크/ 쓰나미 스포츠 의류] "사람들이 여전히 쓰나미에 민감한 반응이지만 우리 잘못은 아니라는 걸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형 참사 앞에서 사업과 자연을 분리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