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 1. A British High Court has upheld a ruling against the parents of a terminally ill infant. They had wanted the court to force hospital official to resuscitate the baby if she stops breathing. But as Shirley Gosh tells us the judge did leave the door open for appeals.
[Story] 2. Heart breaking video shows Baby Charlotte in the hospital she's never left. She spends most of her time in an oxygen tent and according to doctors suffers nothing but pain. But her parents believe she is improving and deserves to live.
3. Darren Wyatt and his wife Debbie were back at court today to fight a previous order allowing doctors to refuse to aggressively treat Charlotte if she stops breathing. It was a battle they lost. But the judge said the order wasn't final and will be reviewed later this year.
[Richard Stein, Wyatt Family Attorney] "The judge was clearly concerned about the uncertainty of Charlotte's future. He ordered that the case be kept under review and allowed Darren and Debbie to appeal to the court of appeal which is something they greatly welcome."
4. Charlotte was born prematurely at 26 weeks weighing just 1 pound. She had severe brain, heart, and lung damage and doctors said she was unlikely to survive for long. But against expectation, she is now 18-months-old, loved by her whole family who desperately want only the best for her. But she's still in hospital. Her brain hasn't developed and her respiratory disease is still expected to be fatal. She is still, said the judge, a terminally ill child.
[Pat Forsythe, Portsmouth Hospitals NHS Trust] "Mr. Justice Hedley's ruling today has again endorsed of our pediatricians that it would not be in Charlotte's best interests to die in the course of futile aggressive treatment. The ruling today will ensure that Charlotte continues to receive the highest quality of treatment without causing her suffering to worsen."
5. The battle for Charlotte's survival put her parents at loggerheads with her doctors. Her tiny life has been out of their hands from almost the very first. But they will fight on. Shirley Gosh, ITV News.
| [앵커멘트] 1. 영국에서는, 불치병에 걸린 영아의 부모가 제기한 소송에서 병원측 손을 들어줬던 하급심 판결이 고등법원에서도 인정됐습니다. 부모는 영아가 호흡을 멈추면, 병원이 인공호흡기를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판부는 부모가 상고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리포트] 2. 태어나서 한번도 병원 밖 세상을 구경하지 못한 아기, 샬롯의 모습입니다. 샬롯은 산소 인큐베이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의료진에 따르면, 고통 이외에는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샬롯의 상태가 호전 중이고,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샬롯의 아버지] "샬롯이 기분 좋다고 하네요. 지금은 2시경입니다."
3. 부부는 오늘 고등법원에 출두해서, 병원측의 적극적인 생명연장 수단 이용 반대에 손을 들어줬던 하급심 판결이 뒤집히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다시 패소했지만, 재판부는 올해 말 다시 이 사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차드 스타인/ 부모측 변호인] "재판부는 샬롯의 상태가 불확실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이런 인식 하에 재판부는 사건을 재심할 수 있도록 했고, 항소의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이 점에 대해 환영합니다."
4. 샬롯은 임신 26주만에 세상을 본 조산압니다. 뇌, 심장, 폐 질환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가족의 사랑 속에서 샬롯은 현재 18개월 째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뇌는 성장을 멈췄고, 호흡기 질환은 치명적 상탭입니다. 전문가들은 영아의 상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패트 포시스/포스마우스 병원] "오늘 재판부의 결정은 부질없는 치료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영아를 위한 일이 아니라는 저희 소아과 의료진의 견해를 다시 한번 지지한 것입니다. 우리는 샬롯의 고통이 더 심해 지지 않도록 최상의 치료를 해가겠습니다."
5. 샬롯의 생명을 두고, 부모와 의료진은 법적 공방까지 가야 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샬롯의 부모를 아이의 생명에 대해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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